2월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는 엔화 강세 탓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유럽차는 약진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해오던 혼다는 7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9% 줄어든 36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베엠베(BMW)가 60...
여전히 판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차량 할인 등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엠대우는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대형승용차인 베리타스를 최대 1300만원 가까이 깎아주는 파격적인 할인에 나섰다. 지엠대우는 3월 들어 일반고객에게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는 160만원, 베리타스는 500만...
2월 국내 자동차판매가 경기침체 여파로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또 준중형급이 뛰어난 경제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며 내수시장을 견인한 것이 눈에 띈다. 2일 자동차회사들이 발표한 2월 판매현황을 종합하면, 2월 국산차 내수 판매는 8만7405대로 지난해 2월에 견줘 4.2% 하락했다. 경기 위축으...
수입차업계 1위 업체인 혼다코리아가 2일 전 차종의 가격을 평균 13.85% 인상했다. 엔고 현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차종별로 보면 주력모델인 어코드 3.5가 610만원 올라 4590만원으로, 어코드 2.4가 450만원 올라 3990만원이 됐다. 혼다는 이날 “금융위기 이후 환율이 40% 이상 오른 탓에 적자폭이 크게 늘...
현대·기아차그룹이 올해에는 지난해 수준인 9조원을 투자하고 1천명의 인턴을 추가 고용해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나누기에 나설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친환경차 개발과 협력회사들의 경영난을 돕는 상생협력 경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9조원 중 6조원은 시설투자, 3조원은 연구개발(R&D)에 투입된다. 시설...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재고 누적으로 일부 생산라인을 멈춘다. 국내외 경기침체의 여파로 현대·기아차도 지난해 말부터 일부 공장의 조업시간을 단축하며 생산물량 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여러 생산라인의 가동을 동시다발로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6일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투싼을 생산하...
지난해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의 자동차 내수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은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은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08년 국가별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모두 7065만9천대로 2007년보다 3.4% 줄어들었...
“쇼는 계속돼야 한다.” 국내외 자동차시장이 극도의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자동차업계가 오는 4월2일 개막 예정인 ‘2009 서울모터쇼’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베엠베(BMW) 등 일부 수입차업체들이 불참하는 바람에 ‘반쪽짜리’로 전락할 위기도 겪었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참여하고 올해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