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단계 로켓 추진체를 이동할 준비를 하는 정황이 보여 이르면 다음 주말까지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29일(현지시각) 추정했다. 미국 국무부 북한 담당관을 지낸 조엘 위트가 운영하는 38노스는 지난 23일과 26일 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가 ...
2년 전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수십억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 영국계 석유 회사 비피(BP)가 당분간 미국 연방정부와 신규 계약을 맺을 수 없게 됐다고 <비비시>(BBC)가 28일 보도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비피가 사고 처리에 불성실하기 때문에 연방 정부의 기준을 충족시킨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미국의 대표적 갑부인 워렌 버핏이 27일 세금을 회피하는 부유층을 가리켜 ‘빈대’라고 비판했다. 헤지펀드 버크셔 해서웨이의 버핏 회장은 이날 <엠에스엔비시>(MSNBC) 방송 인터뷰에서 “고소득자들이 연방 소득세를 피해가는 능력을 보면 왜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도록 법이 바뀌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며 ‘부...
이달 초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미국 공화당에서 증세 반대 서약을 철회하거나, 이민법 개혁과 동성결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티파티 운동 같은 보수 강경파의 고루한 이념에 집착해서는 변화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는 인식이 점차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 버지니아 알링턴의 작은 책방에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두 딸 사샤, 말리아에게 줄 책을 사기 위해서였지만, 동네 골목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 그는 행정부 고위 관료와 백악관 참모들에게도 지방의 중소 상점에서 물건을 사라고 지시했다. 미국은 금요일부터 ...
미국 법원이 아르헨티나에게 채무조정에 응하지 않은 헤지펀드들에게 진 채무 전액을 갚으라고 판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사법 식민주의”라며 격렬히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뉴욕 지방법원은 2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가 엘리엇 어소시에이츠와 오렐리우스 캐피탈 등 두 곳의 헤지펀드에 12월 중순까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미얀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에 ‘미얀마의 길을 따르라’는 메시지를 직접 던졌다. 올해 4월 북한의 ‘인공위성’ 광명성 3호 발사 이후 처음 나온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이다. 그의 재선 직후 나온 것이어서 북한의 반응 여하에 따라 정책 전환의 가능성도 점쳐진다. 오바마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