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서 밋 롬니는 미국인들에게 그가 어떻게 세금을 낮춰 부자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인지를 밝혔습니다. 바로 ‘빅버드’를 죽여서지요. 우리는 그를 멈춰야 합니다. 선거자금을 모아주세요.”(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광고 중) 공화당 대선후보 롬니는 10월3일(현지시각) 대선 1차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나도...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 동부에 허리케인 ‘샌디’가 상륙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상반된 재난정책이 막판 변수로 급부상했다. 연방정부의 재난 수습·지원 역할을 강화해 온 오바마 대통령이 주정부와 민간기업으로의 역할 이양을 주장해 온 롬니 후보보다 유리하지만, 신속한 피해 수습에 ...
29일 저녁 6시30분께(현지시각) 갑자기 집의 전기가 나갔다. 순간적으로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스쳤다. 미국 언론들에선 이틀 전부터 최악의 허리케인이 미국 동부에 상륙할 것이라며 비상식량과 손전등, 발전기 등을 준비하라고 요란을 떨었다. 하루 전 월마트·코스트코 등 상점 5곳에서 허탕을 친 끝에 홈디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