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에 존 케리(69) 상원의원이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적극적인 외교개입론자인 케리 의원이 국무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의 외교정책은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북핵 문제 등에 ‘전략적 무시’ 정책으로 일관해온 오바마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이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된다....
사람들은 서로의 정치적인 차이를 실제보다 과장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과학전문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는 16일 제시 그레이엄 남캘리포니아대(USC) 교수(심리학) 등이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한 최신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를 확인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대사가 차기 국무장관직을 고사함에 따라 그를 지명하지 않기로 했다. 공화당은 라이스가 지난 9월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 당시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며 집중포화를 퍼부어 왔다. 라이스 지명 포기로 고착상태에 빠진 재정절벽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각)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만한 미사일 기술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이 기술적으로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없다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여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실업률이 6.5%로 떨어지기 전에는 현재의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구체적인 실업률 수치를 금리와 연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실업률 6.5%를 달성하거...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19일 치러지는 한국 대선에서 ‘삼성공화국’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삼성 권력을 논쟁하다’라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삼성은 한국 경제의 성공을 상징하지만 최근에는 경제학자, 중소기업,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지나...
앞으로 15~20년 동안 동아시아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중국 경제의 침체가 될 것이라고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위원회(NIC)가 10일 전망했다. 국가정보위는 이날 발간한 ‘글로벌 트렌드 2030’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심각하고 장기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가면 중국의 내부 불안이 역내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