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대사에 대해 공화당 쪽이 임명 저지를 다짐하고 나섰다. 미국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들은 라이스 대사가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공관에 대한 공격에 잘못된 인식을 보였다며, 국무장관으로 부적합하다고 임명 저지를 밝혔다. 존 매케인 상원...
14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눈부신 카메라 조명을 마주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선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6일 선거 승리 이후 처음으로 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의 주장은 단호했다. ‘부자증세’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구소득 25만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상위 2% 계층에 대한 증세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올 연말 ...
미국 대선이 끝난 뒤 가장 큰 발등의 불인 ‘재정절벽(fiscal cliff)’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바마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가장 첨예한 대립지점인 부자증세에 대해 공화당 내부에서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오바마 정부와 의회는 16일 이 문제를 논...
이번 미국 대선에서 ‘쪽집게’ 여론조사 분석가로 명성을 날린 네이트 실버가 90개 여론조사기관 결과를 분석해 온라인 설문조사가 전화보다 더 정확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실버는 12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런 평가를 근거로 “머지않아 가장 신뢰하는 조사기관으로 갤럽이 아니라 구글이 꼽히게 될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개표 결과가 최종 확정되지 않고 있던 플로리다주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개표가 사실상 완료된 플로리다주에서 50.0%의 득표율로 밋 롬니 공화당 후보(49.1%)를 간발의 차이로 눌렀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선거인단 29명을 추가 확보해, 최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