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 특수부대 북파’ 논란을 일으켰던 닐 톨리 주한미군 특수전사령관이 교체됐다. 문책성인지 단순 순환인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미 국방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장성급 인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아프가니스탄 국제평화유지군 북부지역 부사령관인 에릭 웬트 준장이 톨리 사령관 후임으로 임명됐다....
미국의 5월 고용 상황이 올해 들어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은 미국 노동부가 1일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가 애초 예상됐던 15만명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6만9천명을 기록해 올 들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동성결혼 부부에게 복지 혜택을 부여할 수 없도록 제한한 법률 조항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항소법원은 31일 3명의 재판관 만장일치로 이성간 결혼만 인정하는 현행 결혼보호법(DOMA)이 이성결혼 부부에게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동성결혼 부부에게는 주지 않는 것은 동등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 정...
밋 롬니가 첫 모르몬교도(말일성도 교회)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미국 내 소수 종파인 모르몬교를 미국 사회가 포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르몬교는 일부다처제, 종교적 신비주의, 가부장적 위계질서 등으로 현대사회와의 조화가 쉽지 않고, 기존 기독교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된다. 모르몬교는 1830년 ...
미국 공화당의 외교정책 권위자들이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30일 헨리 키신저, 조지 슐츠,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과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 공화당의 외교정책을 좌지우지했던 거물급 인사들이 롬니 후보를 지지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테러 용의자 제거의 대상이 되는 ‘살생부’를 만드는 데 직접 관여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30여명의 전·현직 미국 안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이 기사는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드론 공격과 관련한 비밀...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밋 롬니가 함께 대선에 나설 부통령 후보 선정 작업에 나섬에 따라 누가 러닝메이트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 등은 롬니의 유력한 러닝메이트로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와 롭 포트먼(오하이오) 상원의원이 거론되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루비오 상원...
기업이 정치자금을 많이 기부할수록 주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와 캔사스 지역 대학의 연구팀이 1991~2004년에 정치자금을 기부한 1381개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부금 1만달러(약 1180만원)당 이듬해 연간 초과이익률은 7.4 베이시스포인트(0.00074%)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