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세론은 꺼졌다. 그렇다고, 공화당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니다. 공화당 쪽은 롬니의 후보 확정을 계기로 연말 대선을 향한 대대적인 전열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전투구를 보이던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롬니의 승리로 사실상 확정된 뒤 드러나는 미국의 대선 ...
시티그룹의 주주들이 17일 비크람 팬디트 최고경영자(CEO)에게 1490만달러(169억여원)를 지급하는 등 임원진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을 반대하기로 의결했다. 금융권의 거액 보너스 관행에 대해 정부나 시민들의 문제제기는 여러 번 있었지만 주주들이 직접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
미국 대통령 경호요원들의 콜롬비아 성매매 사건에 현역 군인들도 대거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비밀수사국으로부터 이 사건을 보고받은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은 모두 20~21명의 성매매 여성들이 비밀수사국 요원이나 군속들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 방문 관...
15년 전 총을 맞아 죽은 전설적인 래퍼 투팍이 무대에 섰다.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음악 페스티벌에서의 일이다. 투팍은 유명 래퍼인 스눕독, 닥터 드레와 함께 노래를 불렀고 관객들은 그의 노래에 열광했다. 무대에 선 투팍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의 존재다. 컴퓨터 그래픽 회사인 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애플의 주가가 그 이상의 기세로 거세게 추락하고 있다. 5일간 연속 하락해 장중 최고치 대비 10% 가까이 급락했다. 과연 거품이 꺼진 것인지 잠깐의 기술적인 조정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16일 4.15%나 하락한 580.13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
부자 증세를 뼈대로 하는 이른바 ‘버핏세’가 미국 의회에서 가로막혔다. 미 연방 상원이 16일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부자들의 소득세율을 최소 30%로 올리는 버핏세 법안에 대한 토론의 계속 여부를 묻는 투표를 부결시켰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공화당 의원들이 무더기로 반대표를 던지면서 버락 ...
중남미는 미국의 품으로 완전히 되돌아오기에는 너무 멀리 가버린 것일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직후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와의 관계 복원을 선언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수평적 관계를 표방한 그에게 중남미는 우호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때뿐, 미국 외교는 중남미를 추스르...
미국 대통령 경호를 책임지는 비밀수사국(SS) 요원들이 해외임무 수행 중 성매매를 한 혐의로 정직됐다. 폴 모리세이 비밀수사국 부국장은 14일 11명의 요원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의 호텔 방에 매춘부를 데려온 혐의로 정직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미주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하기 위해 콜롬비아...
미국 정부가 전자책 가격 담합 혐의로 애플과 대형 출판사들을 고소했다. 이 소송 결과에 따라 전자책 시장 헤게모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아마존과 애플의 싸움이 결판날 수도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법무부는 11일 애플과 펭귄 그룹, 맥밀란 등 대형출판사를 전자책 가격 담합 혐의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