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7개월 만에 50%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지난달 28·29일과 이달 2일에 18살 이상 미국 성인남녀 1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사흘치 평균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0%,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2%로 나타...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브라질의 숙원은 달성될 수 있을까? <아에프페>(AFP) 통신은 4일 지우마 호세프 신임 브라질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서 당선 축하전화를 받고 브라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르코 아우렐리...
브라질 첫 여성대통령 취임 “이 나라에 가난은 여전합니다. 이는 우리의 수치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대지를 적시던 1일 오후, 브라질의 제40대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63)가 취임식 행사를 위해 수도 브라질리아의 연방의회 앞에 도착했다. 그가 머물던 대통령 별장에서 의회까지 이어진 퍼레이드는 여느 때와 똑같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 휴회기간인 29일 법무부 부장관, 주시리아 대사 등 4명의 고위공직자에 대해 상원 인준절차를 거치지 않고 ‘휴회 임명’을 강행해 공화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간선거 이후인 레임덕 세션 기간에 감세연장안 통과 등 민주·공화당이 초당파적인 모습을 연출했으나, 새해부...
2005년 당시 미 공군 군수사령관이던 그레고리 마틴(62) 대장은 35년 군생활을 마감한 전역식 직후 미국 방산업계 2위인 노드롭그루먼의 한 이사로부터 B-2스텔스폭격기 생산에 대한 자문역을 제안받았다. 그는 또 몇 주 뒤엔 국방부로부터 최고기밀을 다루는 ‘공군연구자문위’의 위원장직을 제안받았다. 전역 직전까지...
폭설에 묻힌 미국 북동부 도시 시장이 트위터로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발 빠르게 민원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인구 30만명가량인 뉴저지주 뉴어크의 코리 부커 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내린 60㎝가량의 폭설을 치우고, 차를 빼내고, 제설 요원을 배치하는 일을 트위터를 이용해 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남녀로 뽑혔다.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갤럽이 1019명을 상대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22%의 지지로 가장 존경받는 남성으로 꼽혔다. 두 기관이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이래 3년...
미국이 러시아와 맺은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최근 비준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러시아와 단거리·전술 핵무기 감축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뉴욕 타임스>는 25일 백악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실전에서 사용 가능성이 더 큰 단거리·전술 핵무기를 줄이는 협정을 추진해 핵 감축 노력...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대외활동을 강화하면서 중앙정보국(CIA)처럼 세계적 차원의 정보기관이 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국에서 감청장비를 운용하며 주재국 정권과 ‘거래’하는 정황도 드러났다. <뉴욕타임스>는 마약단속국이 중남미 정권들과 감청장비를 매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위...
지난 16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요청으로 방북 일정을 두차례나 연기했으며, 방북이 성사된 건 오바마 행정부의 승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리처드슨은 <에이피>(AP)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상황은 엄청난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