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총격 관통상을 입었으나 불사조처럼 살아난 개브리엘 기퍼즈 하원의원(민주·애리조나)이 상원의원직에 도전할지가 미국 정가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뉴욕타임스>는 기퍼즈 의원의 측근들과 핵심 지지자들이 지난 1월8일 총격을 당해 현재 재활치료를 받는 그를 내년 상원 선거에 내보내는 것을 고려하...
미국 교육부가 29일 이른바 ‘조승희 사건’이 일어났던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버지니아텍)에 경보 지연을 이유로 5만5000달러(약 6079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교내 범죄에 대한 경보를 요구하는 연방 클레리법을 위반한 버지니아텍에 연방 당국이 부과할 수 있는 최고액수다. 미 교육부는 이날 버지니아텍이 ...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음란물 등을 전송하는 이른바 ‘섹스팅’이 확산되며 이에 대한 처벌 기준이 최근 또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미 사회에서 10대들의 ‘섹스팅’은 몇년 전부터 독버섯처럼 번져 <뉴욕타임스>는 2009년 ‘올해의 유행어’로 ‘섹스팅’을 선정하기도 했다. <에이피>(AP...
28일 쿠바를 방문하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국가전복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쿠바에 억류된 미국인 앨런 그로스(61)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그로스는 2009년 12월 미국 대외 원조 기관인 국제개발처(SUAID)의 민주주의 건설 사업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등 통...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30여년 만에 추진되는 신규 원전 건설계획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6일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조지아주에 건설되는 2기의 원자로 건설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시켜 신규 원전 건설의 주요한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흑인이 많아 ‘초콜릿 도시’로 불리는 미국 수도 워싱턴이 별칭을 버려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4일 발표된 미국 인구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워싱턴 거주 흑인 수가 30만1000명으로 전체(60만1700명)의 절반을 가까스로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흑인 인구 감소 추세로 미뤄볼 때 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수사당국이 테러 용의자한테서 적시에 정보를 얻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미란다 원칙’을 유보할 수 있다는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으며, 민주당·인권단체 등의 반발 등 논란이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4일 보도했다. 1966년 미국 대법원에서 확정된 미란다 원칙은 피의...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을 살해한 뒤 주검과 함께 사진을 찍은 미군 병사가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군 군사법원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 5명 중 한 명인 제러미 몰록 상병에 대해 23일 이같이 판결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살해된 아프간 민간인 ...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제작시스템의 황금기가 낳은 마지막 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유에스에이 투데이>) 미국 무성영화 시대가 막을 내린 1930년은 스튜디오 시스템에 익숙한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며 할리우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1950년까...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 결정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전에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으로 인해 헌법적 정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대통령이 되기 전인 지난 2007년 오바마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도 부메랑이 되고 있다. 오바마는 상원의원이던...
미군이 리비아 군사작전 중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리비아 민간인에게 발포해 부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와 <에이피>(AP) 통신 등은 미 해병이 벵가지 동쪽 지역에 추락한 F-15기 조종사 2명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마을 주민에게 발포해 적어도 6명이 다쳤다고 2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