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금난에 처한 대형 금융회사들을 돕기 위해 제공한 대출 관련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미국 대법원은 21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 제이피모건 체이스, 에이치에스비시 등 대형 금융회사 8곳이 “연준의 자금 지원 내역을 공...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소도시인 코스타메사는 시 공무원의 절반을 해고했다. 17일 경찰, 소방관, 청소부, 기술공, 사무직 직원 등 472명의 전체 시 공무원 가운데 210명이 이른바 ‘분홍색 봉투’(핑크 슬립)로 불려지는 해고통지서를 받았다. 29년간 수리공으로 일한 한 노무직 공무원은 충격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남미와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을 역설했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남미는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공고해진...
최근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부양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15일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경기부양을 위해 시행중인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양적완화)을 계속 시행하며, 정책금리는 연 0~0.25% 수...
리비아 사태 등에 따른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전략 비축유 방출 검토에 들어갔다.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6일 <엔비시>(NBC) ‘언론과의 대화’ 프로에 출연해 “전략 비축유 방출을 (유가대책을 위한) 옵션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도...
리비아 주요도시에서 정부군과 반정부세력이 일진일퇴하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성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도 4일 금요기도회를 마친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가 보안군과 충돌했다. 트리폴리의 타주라 지역에 있는 무라드 아가 모...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각)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후임으로 제임스 서먼 육군사령부 사령관을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서먼 사령관은 합참 부의장, 제4 보병사단장, 독일 주둔 육군 5군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라크전 당시 ‘이라크 자유’ 작전을 지휘하기도 해 대표적인 야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