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 시각) 한국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로버트 젠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은 미 행정부의 입장에 대해 “한국 방위를 위해 전술핵무기 반입은 불필요하다”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전술핵무기를 한국에 다시 반입할 계획 또는 의사...
미국의 한국학 학자 미국의 한국학 대부는 제임스 팔레 교수(워싱턴주립대·1934~2006)다. 그 이전에도 한국학을 연구한 미국 학자들이 없진 않았으나, 팔레 교수는 1970년대에 워싱턴주립대 한국학 연구소장을 맡으면서 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를 발탁하는 등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 이들을 통해 미국 각 대학에...
미국 위스콘신주가 추진하는 이른바 ‘반공무원 노조법’ 입법안에 대한 반대로 주의사당 점거농성이 계속되며 위스콘신 문제가 미국에서 전국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위스콘신주는 지난 1959년 주 공무원의 단체교섭권을 인정하는 법률을 최초로 제정해 공무원 노조를 출범시킨 역사를 지닌 곳. 하지만 지난달 취임한 ...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국 하원이 2011 회계연도(2010년 10월~2011년 9월) 연방예산의 재정지출을 정부 원안에서 615억달러 삭감해 19일 예산안을 가결했다. 이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이 크게 반발하는 등 예산안 통과가 심한 진통을 겪으며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하원은 애초 정부안의 재...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에서 이라크 전쟁을 주도했던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이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WMD)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부시 행정부가 알았더라면 2003년 이라크 침공을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럼스펠드 장관은 자신의 회고록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
위중설이 나도는 미국 정보기술업체 애플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56)가 17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찬회동에 참석했다. 같은 날 제기된 ‘6주 시한부설’을 무색하게 만든 행보이지만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아 소문과 억측이 완전히 잠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
미국 상선을 납치했던 소말리아 해적이 5일간 저지른 죄과로 약 34년의 징역형을 살게 됐다. 한국에서도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던 소말리아 해적 5명이 기소를 앞두고 있다. 미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연방법원의 로레타 프레스카 판사는 16일 2년 전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약 500㎞ 떨어진 인도양을 항해하던 미국적 ...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려는 고속철도 사업계획이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의 잇따른 철회로 흔들리고 있다. 릭 스콧 미 플로리다 주지사는 16일 연방정부가 추진한 플로리다주 고속철도 사업을 백지화시켰다. 스콧 주지사는 탬파와 올랜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35㎞, 27억달러 규모의 이 사업이 주 ...
미국 정유업체 셰브런이 아마존 지역 환경오염을 유발한 혐의로 이 지역에 사는 3만명의 에콰도르인들에게 최소 80억달러(약 8조9600억원)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에콰도르 법원에서 받았다고 <에이피>(AFP) 통신 등 외신들이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셰브런의 전신인 텍사코는 지난 1964년 에콰도르 밀림 지대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미 행정부가 ‘질서있는 권력 이양’이라는 일관된 입장을 내놓았지만, 그 이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진은 이집트 민주화 세...
도널드 럼스펠드 전 미국 국방장관이 부시 행정부 시절 함께 일했던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그 뒤를 이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싸잡아 비난했다. 럼스펠드는 800쪽에 이르는 회고록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의 출판을 앞두고 7일 방영된 <에이비시>(ABC)와의 인터뷰에서 파월에 대해서는 ...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재무장관 등 고위 경제관리들을 만나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필요성에 대한 일정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외신들이 8일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3월 남미 방문 준비 등을 위해 7일 브라질에 온 가이트너 장관이 위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