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국정연설을 앞두고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증가를 올해 최고의 국정 목표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담길 내용에 관해 “첫번째 초점은 우리가 확실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고, 지금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위해 마련한 지난 19일 백악관 환영만찬에서,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28)이 연주한 <나의 조국>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 커티스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세계적 연주자인 랑랑은 ‘미중 화해’를 상징하는 예술가로 만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후(현지시각) 이번 방미 기간 중 워싱턴 이외의 유일한 방문지인 시카고를 찾아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2주년에 맞춘 후 주석의 시카고 방문은 시카고를 정치적 고향으로 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신뢰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또 미국 중...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방미 사흘째인 20일(현지시각), 중국에 대해 날을 세워 온 미국 의회 지도자들한테서 질타를 당해야 했다. 후 주석은 그러나 곧이어 미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는 “중국이 미국 경제에 기여했다”는 주장으로 ‘반격’에 나서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오전에 상·하원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
[미-중 정상회담] 공동성명 ‘남북관계’ 전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9일(현지시각) 백악관 정상회담 뒤 발표한 미-중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중요성 및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성명에서 최근 남북한 대결 상황으로 긴장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의 다수당이 된 미국 공화당이 1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개혁 조처 중 하나인 의료보험 개혁법 폐지안을 찬성 245, 반대 189로 통과시켰다.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날짜를 택해 이뤄진 표결에서 공화당은 242명 전원이 찬성했고, 민주당은 193명 중 중도 보수 성향의 3명을 제외한...
[미-중 정상회담] 미국·서구 언론 반응 미국 언론들은 19일(현지시각)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국빈방문으로 환대한 것은 미국과 같은 급으로 올라선 중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회담이 두 강대국 사이의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
‘중국 지도부가 뜨면 큰 장이 선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에 맞춰 450억달러(50조4000억원) 규모의 구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중국의 통 큰 외교에 눈길이 가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각) 중국 기업들이 후 주석의 방미를 맞아 대규모 구매 계약을 미국 기업들과 맺었다고 발표했다. <에이피&...
25년 만에 갑자기 귀국한 아이티 전 독재자 장 클로드 뒤발리에(59)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인가? 아이티 검찰은 18일 뒤발리에가 1971~1986년 집권 기간에 저지른 부패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검찰이 뒤발리에를 기소해도 법원이 뒤발리에가 정식 재판에 회부...
미·소간의 냉전이 끝난 뒤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뜻하는 ‘역사의 종언’을 선언했던 프랜시스 후쿠야마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지금의 미국 모델로는 중국을 가르칠 게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18일치 <파이낸셜타임스>에 실은 기고에서 “정보기술 거품이 꺼지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