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을 중단시키려고 영국 비피(BP)가 시도한 일명 ‘톱 킬’ 방식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더그 서틀스 비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9일 기자회견에서 “3만배럴의 진흙을 해저 1600m에 있는 기름구멍에 들이부었으나 원유 유출을 막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비피는 톱 킬 방식마저 실패하자 앞...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이지와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웨슬리 스나입스·우마 서먼, 전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 등에게 재정 자문을 해준 미국 투자자문사 대표가 금융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연예인과 재산가 등 많은 유명인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7일 검찰이 3000만달러(약 358...
미국에서 머잖아 동성애자들도 당당히 드러내놓고 군 복무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에 이어 하원에서도 27일 동성애 및 양성애자들에게 성적 정체성 공개를 금지한 법안의 폐지를 승인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하원은 이날 밤 동성애자 군복무 ...
멕시코만 원유 유출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러테리아만에 살고 있는 펠리컨 상당수는 날지 못한다. 온몸이 기름으로 범벅이 돼, 기껏해야 절뚝거리며 걸을 수 있을 뿐이다. 펠리컨들은 물에 뛰어들어 텀벙거리고, 부리로 날개에 묻은 기름을 떨어내려 하지만 소용없다. 펠리컨 둥지와 알들도 기름 때문...
태아와 영유아에게 해로운 화학물질로 환경단체들이 금지를 요구하고 있는 비스페놀 에이(비피에이, BPA)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철제캔 식음료의 92%에서 검출됐다고 <엔비시>(NBC) <시카고 선> 등 미국 언론들이 21일 전했다.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비피에이는 플라스틱 용기에서 철제 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 다자주의와 외교를 우선시하는 외교안보정책을 재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최고사령관 자격으로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외교와 개입에 기반해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런 언급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9·11테러 이...
미국은 탄도미사일이나 위성을 발사할 때 다른 나라들에게 사전 통지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는 ‘탄도미사일 확산방지를 위한 헤이그 행동지침’(HCOC) 사무국에 보낸 비밀문서에서 “항공우주국 위성과 상업용 위성뿐 아니라 대륙간탄도탄 및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발사에 앞서 그 ‘대부분’...
“천안함 침몰은 ‘기다리기 게임’의 위험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 침몰(아마도 지난 전투에 대해 보복하고 보수적인 이명박 대통령을 모욕하려는 북한의 노력)은 북한의 온정에 한반도의 안전을 저당잡히는 것이 얼마나 현명하지 못한 일인지를 보여준다.” 전 미국 국무부 관리이며 북한문제 전문가인 조엘 위트(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60만달러(64억428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백악관이 공개한 재산 내역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부부의 재산이 230만(26억4600만)~770만달러(88억5885만원)로 나타났다. 오바마 부부는 100만~500만달러의 미 재무부 단기채권과 최대 100만달러 상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