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한국 선수의 발목을 잡아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구기게 했던 이란의 태권도 `영웅'이 수도 테헤란의 시의원에 당선됐다. 21일 이란 내무부가 밝힌 지방의회 선거 최종 개표결과에 따르면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디 사에이(30)가 득표수 5위를 차지해 테헤란 시의회 ...
이라크에 주둔 중인 영국의 탱크부대 지휘관이 재고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방탄복을 입지 않아 죽음으로 내몰렸다고 그의 사고원인을 조사해 온 잉글랜드 옥스퍼드셔주의 검시관이 17일 주장했다. 로열 탱크 연대의 스티브 로버츠 연대장은 지난 2003년 3월 24일 이라크 남부도시 아즈주바이르의 외곽 검문소에 인...
팔레스타인 양대 세력인 파타당과 이슬람 무장세력인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한 지 하루가 지난 18일 가자지구에서 파타당의 고위관계자가 하마스 조직원들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타당 관계자는 수피안 아부 자이데흐 전 장관이 이날 오후 북부 가자지구에서 집으로 운전을 하고 가던 중 신...
15일 치러진 이란의 국가지도자운영회의와 지방선거 초반 개표에서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을 필두로 한 온건보수파와 개혁파가 선전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8월 취임해 대미 강경노선을 걸어온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도 띠고 있다. 86명을 뽑는...
반 서방 강경 보수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6일 이웃 국가들에 자국의 핵기술을 이전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TV방송이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회담한 셰이크 사바 알-아흐메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 특사인 모하메드 제폴라 시라르에게 "이란은 역내 국가들에 청...
남아프리카공화국 집권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원내총무가 한 국회 인턴 여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총무직에서 축출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ANC 윤리위원회는 14일 6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음부렐로 고니웨 원내총무를 당적에서 제명키로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15일 보도했다. 위원회는 21세된 ...
Le Monde diplomatique “우리의 말을 들어요. 우리의 메시지를 놓치지 말아야/우리의 앨범은 새로운 민중봉기, 우리 노래 가사는 돌멩이!” 이스라엘 변두리 롯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대표적인 힙합그룹 ‘담’. 1999년 타머와 수헬 나파르, 마흐무드 즈레리 등 3명이 만들었다. 2001년 인터넷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