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전 참전기간이 26일로 2차 세계대전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과거 베트남전의 쓰라린 경험 등을 바탕으로 전쟁 회의론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2003년 3월19일 바그다드 폭격으로 시작된 이라크전은 3년8개월을 넘어서면서 1941년 12월7일 일본의 진주만 공습을 계기...
25일 실시된 바레인 총선에서 걸프지역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선거를 통한 여성의원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라티파 알-자우드(31)로 바레인 남부의 선거구에 단독 출마해 여성의 참정권이 허용됐던 2002년 선거에서 낙선한 뒤 `재수'끝에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당시 그는 바레인 첫 총선에서 여성으로선 유...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반군이 아프가니스탄 남부지역에서 파키스탄 언론인 2명을 납치했다고 탈레반의 한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에 밀입국한 혐의로 파키스탄 기자 2명을 남부 헬만드주의 바그란지역에 억류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26일중으로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더 ...
레바논의 시아파 정파인 헤즈볼라가 이르면 26일부터 현 정부 타도를 위한 대규모 시위 투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반(反) 시리아 각료 피살사건으로 고조된 정파 간 갈등의 파고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헤즈볼라 소속 의원인 알리 알-무크다드는 23일 밤 알-자지라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이틀 후에...
바그다드의 시아파 밀집 거주지인 사드르 시티에서 23일 오후 3건의 연쇄 차량폭탄과 2건의 박격포 공격이 발생해 최소 145명이 숨지고 238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 공격을 수니파의 소행으로 의심한 시아파 민병조직은 곧바로 인근의 수니파 거주지역에 있는 모스크를 공격하는 것으로 대응...
이스라엘 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작전에 맞서 하마스가 자살폭탄 공격을 재개했다. 이스라엘 군은 23일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야에서 팔레스타인 여성이 자폭공격을 시도해 본인이 사망하고 병사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군 대변인은 수상한 여성이 폭발물을 갖고 접근하는 것을 발견하고 기절시키기 위해 섬...
이라크 바그다드 한 복판에 있는 이라크 보건부 청사가 23일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하킴 알-자밀리 보건부 차관은 박격포와 기관총으로 무장한 괴한 30여 명이 이날 오후 2시께 보건부 청사를 공격해 4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무장괴한들은 보건부 청사 구내로 박격포탄 3발...
(바그다드 로이터 AP=연합뉴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슬럼가에서 3건의 차량 자살 폭탄과 2건의 박격포 공격으로 11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현지 경찰도 이날 잇단 폭탄 공격 사건으로 최소한 30명이 사망했고 54명이 부상했으며 사상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
조지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 미국 수뇌부가 잇따라 중동 방문 길에 오른다. 이에 따라 이라크 내전 확대와 레바논의 피에르 게마일 산업장관 피살로 인한 정국 혼란, 이란.이라크.시리아의 정상회담 추진 등으로 갈수록 혼미해지고 있는 중동 정세의 안정을 위한 미국의 해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