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는 레바논의 기독교계 정파 지도자로 반(反) 시리아 입장을 취해온 피에르 게마일 산업장관의 암살을 "비열한 범죄"라고 규탄했다. 시리아 국영 통신 SANA는 익명의 시리아 관리 말을 인용, "이 비열한 범죄는 레바논의 안정과 평화를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바논에선 지난...
미 국무부는 21일 레바논의 기독교계 정파 지도자인 피에르 게마일 산업장관의 피살을 테러행위라고 비난하고 레바논의 현 연립정부에 대한 지원을 다짐했다. 니컬러스 번스 정무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게마일 장관 피살은 "테러 행위이자, 레바논의 푸아드 시니오라 총리 정부에 대한 협박 행위"라고 말하고 "시니...
이라크에서 계속되는 유혈 폭력사태로 매일 약 1천명의 주민들이 자신의 집을 떠나 난민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21일 밝혔다. IOM은 이날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지난 2월 사마라 폭격이후 이라크의 중부 및 남부 15개주에서 모두 25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
미군과 이라크군이 납치된 미군을 찾는다며 21일 오전 바그다드의 시아파 본거지인 사드르시(市)를 공습, 소년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공습으로 인명피해 뿐 아니라 반미 시아파 종교지도자 무크다다 알-사드르의 추종자인 알-우카일리 의원의 사무실을 비롯해 건물 수 ...
국방현대화에 박차를 가해 온 파키스탄이 카라치에서 개막된 군장비 박람회에 중국과 합작생산한 JF-17 전투기와 알 칼리드 탱크, 사아드 장갑차 등 현대식 군장비들을 대거 출품, 세계 주요 무기수출국으로 부상을 꿈꾸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와 시리아간 외교관계가 24년 만에 복원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양국은 이라크내 종파간 분쟁 종식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19일 이라크를 방문한 왈리드 모알렘 시리아 외교장관의 방문기간 중 국교 복원에 합의했다고 이란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양국의 국교 정상화 발표가 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악명높은 죄수 중 한명이 교도소의 삼엄한 경비망을 뚫고 달아나 경찰과 교도 당국이 대대적인 추적에 나섰다. 탈옥수는 모잠비크 출신인 아나니아스 마테(29)로 수도 프리토리아에 소재한 C-Max 교도소에서 지난 18일 밤 외부로 빠져나가는 데 성공했다. 살인과 강도, 성폭행 ...
미국 국무부는 이란과 가까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에 이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사무소를 운영중이라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국무부 직원 6명이 근무하는 이 사무소의 목적은 두바이에 기반을 잡고 있는 이란인 사회를 접촉하고 이들에게 정보를 얻으려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군사적 대(對) 이라크 정책 실패로 이라크와 국경을 접한 시리아와 이란의 외교적 역할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이들의 움직임과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리아ㆍ이란 카드'는 특히 미국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 뒤 곳곳에서 이라크의 종파 간 유혈 충돌을 가라앉힐 수 있는 방안으로 이...
미국 국방부 내부의 한 위원회는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해 ▲철수 ▲ 증파 ▲감축한 후 장기 주둔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 의견을 인용해 위원회가 결국 미군을 단기간에 걸쳐 증파하는 한편 이라크군의 장기훈련을 절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