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개월 만에 또다시 심리적 마지노선인 30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지수는 13일 전날보다 2.42% 하락한 2949.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 3000을 내준 것은 지난해 8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지수는 새해 들어 16.7%나 폭락했다. 연초부터 거래중단 사태까지 겪은 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중국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핵 개발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는 증언이 소개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2일 마오 주석이 중국이 첫번째 핵 실험에 성공한 직후인 1964년 10월 북한의 김일성 수상(당시 직함)의 방문을 ...
“개혁개방 30여년 동안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온 데 견주면 6.5%는 결코 높지 않다. 하지만 이런 속도의 성장을 유지하는 것도 굉장히 어렵다.” 리웨이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주임(센터장)은 10일 제7차 중국경제전망포럼에 참석해 제13차 5개년계획(13·5 규획) 기간 동안(2016~2020년)의 성장계획에 대...
중국에 비판적인 책을 펴낸 출판사 관계자들의 잇딴 실종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10일 홍콩 도심에서 벌어졌다. 2014년 행정장관 완전 자유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어졌던 ‘우산 시위’ 이후 최대 규모다. 6000여명(경찰 추산 3500여명)의 홍콩 시민들은 이날 홍콩특구정부 청사 앞에서 “5명의 출판 관계자를 즉시 석방...
중국은 미군 전략폭격기 B-52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에 경계와 불쾌감을 드러냈다.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이 10일 전폭기를 한반도 상공에 보내 무력 근육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했다”고 보도했다. 중화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도 “미국이 평양 정권을 향한 무력시위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한 인공섬에 중국 항공기들이 잇따라 착륙하고 있다. 중국의 ‘영유권 굳히기’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필리핀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중국은 6일 남중국해의 환초 섬에 건설 중인 활주로에 비행기를 두 차례 시험 착륙시켰다고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시험 착륙을 한 곳은 스프...
7일은 25년 중국 증시 역사상 가장 짧게 장이 열린 날로 기록될 듯하다. 중국 증시가 이날 곤두박질치며 지난 4일에 이어 사흘 만에 또다시 거래가 조기 중단됐다. 그 여파로 일본과 홍콩 증시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휘청거렸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을 돌파하는 등 외환시장도 요동쳤다. ...
중국 부동산 대기업인 다롄완다그룹이 미국 헐리우드의 주요 영화사인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두 회사의 지분 인수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고 다음주에는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완다그룹은 ...
중국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식 방화로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5일 새벽 닝샤 회족 자치구 인촨 시내를 달리던 301번 시내버스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라고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버스가 정류장에 들어온 뒤 한 남성이...
홍콩에서 최근 석달 사이 5명의 서점 관계자들이 잇따라 연락이 끊겨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선 “실종 배후에 중국 공안이 개입돼 있다”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명보>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등 홍콩 언론들은 3일 “코즈웨이베이 서점의 주주인 리보가 지난달 30일 차이완에 있는 창고에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