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가 31일 자체 기술로 제2의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양위쥔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은 광활한 해안선과 해역을 지니고 있고 영해 주권과 해양 권익을 지키는 것은 신성한 책무다”라며 “현재 순수 국산 기술로 설계된 제2의 항공모함을 다롄항에서 건조하고 있다”고 말...
중국 간쑤(甘肅)성의 한 슈퍼마켓에서 초콜릿을 훔친 혐의로 억류당하면서 심한 모욕을 받은 13세 소녀가 자살한 데 대한 주민의 분노가 거의 폭동 수준으로 확대됐다.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간쑤성 진창(金昌)시 융창(永昌)현 주민 수 천명은 화둥(華東) 슈퍼마켓 입구에서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 1천여명과 충돌...
“제멋대로인 가족과 측근들부터 살피시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당 최고위층들에게 ‘등잔 밑부터 살피라’고 충고했다. 국정 과제로 삼아온 반부패가 내년에도 이어지리라는 것도 내비쳤다. 시 주석은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 당 중앙정치국 ‘민주생활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들은 지위나 권력에 도취해 우월의...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문제 합의에 중국은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관영 언론과 전문가들은 협상 타결의 배후에 한·미·일 삼각 안보체제를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이 있다고 지적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며 책임있는 태도로 관련 문제를 ...
중국의 극심한 스모그 해결 방법은 결국 사람들을 분산시키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왕신하이 베이징대 중국지속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28일 한 환경 관련 포럼에서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방의 스모그 문제와 도시 과밀화 현상을 해결하려면 북쪽 사람들을 남쪽으로 이주시키는 ‘북민남이’(北民南移) 정책을 ...
중국이 중미 자메이카에 건설 중인 고속도로의 완공을 눈앞에 뒀다. 자메이카를 축으로 카리브해 지역에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디언>은 24일 “중국이 자메이카 남부의 수도 킹스턴과 북부 오초 리오스를 잇는 67㎞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내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라며 “공사에 ...
중국의 통신기기 제조업체 화웨이가 22일 올해 출하한 스마트폰이 1억대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 1억대 출하’ 기록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 세번째다. 흔히 ‘중저가’로 알려졌던 화웨이의 주력 모델이 ‘중고가’ 권역으로 이동하면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화웨이 스마...
중국이 언론·표현의 자유를 두고 서방 국가와 갈등을 빚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22일 “프랑스 시사잡지 <롭스>( L’Obs)의 베이징 특파원 우르술라 고티에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상주기자증을 새로 발급받지 못해 내년 1월1일 전에 추방될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2009년부터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