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초 일본 교토의 민족학교 앞에서 집단 행패를 부렸던 일본 극우단체가 지난 14일 같은 학교 앞에서 다시 난동을 벌였다. 이른바 ‘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의 모임’(이하 재특회) 회원 50여명은 14일 오후 2시께 교토 조선제1초급학교(초등학교) 앞에서 “조센진(한국인을 비하하는 말)은 돌아가라”,...
세계최대의 명품(사치품) 시장인 일본에서 명품의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남에게 과시하고 자기만족을 위해 자신의 소비수준을 넘는 돈을 지불하면서도 손에 넘고 싶어하던 일본소비자들에게 명품은 이제 “지니고 다니면 꼴불견”이라는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확대일로인 한...
일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이 자신의 자금관리단체 리쿠잔카이(陸山會)의 불법 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16일 검찰과의 전면전을 선언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음은 리쿠잔카이와 관련된 의혹 일지. ▲1995년 1월 = 리쿠잔카이 설립. ▲2000년 7월 = 리쿠잔카이 회계...
일본 정계의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의 핵심비서 3명이 한꺼번에 도쿄지검 특수부에 체포되면서 이들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자와 간사장의 '금고지기'인 이들의 말 한마디에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적 운명이 걸렸기 때문이다. 오자와 간사장의 가신으로 절대적인 충성을...
검찰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일본 여당인 민주당의 최대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은 1969년 12월 선거에서 승리해 자민당 의원으로 정치권에 첫발을 딛은 이후 40년간 정치자금 문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민당 시절 그의 정치적 스승이었던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16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부정하면서 검찰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에게 "나도 (오자와 간사장을) 믿고 있다. 싸워 달라"고 당부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발언은 하토야마 총리가 16일 낮 오자와 간사장...
일본 정부는 15일 강진 피해를 당한 아이티에 500만달러(약 56억원)를 상한으로 긴급 무상 자금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또 텐트 등 3천만엔(약 3억6천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자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14일 강진 피해자 의료 지원을 위한 긴급 조사.지원팀을 파견했다. ...
일본 집권 민주당의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과 검찰이 사활을 건 정면대결에 들어갔다.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문제를 놓고 내사단계의 수사를 벌였던 도쿄 지검특수부는 13일 오후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의 오자와 간사장 정치자금 단체인 ‘리쿠잔카이’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강...
일본에서 지역간의 세수격차 해소를 겨냥해 도입한 ‘고향납세’라는 새로운 제도가 조용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고향의 지방자치단체 등에 기부할 경우 거주지의 주민세(지방세)를 경감해주는 이 제도는 첫 실시연도인 2008년도에 3만3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