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강진의 여파로 일본 해안에 1m를 넘는 쓰나미(지진해일)가 몰려온 가운데 전문가들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28일 오후 3시49분 도호쿠(東北) 지방 이와테(岩手)현 구지(久慈)항에서 높이 1.2m의 물결이 관측됐다. 이와테현 등 도호쿠 지방의 태평양 연안에는 최고 3m 높이의 해일이 ...
일본 정부가 쓰나미 발생에 대비해 태평양 연안에 사는 주민 수십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대형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아오모리(靑森).이와테(岩手).미야기(宮城) 등 3개 현의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최소 15만 세대에 위험 지역을 벗어나라...
한ㆍ일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도 일본 내 조선인 무연고 유골을 돌보며 유족 찾기에 힘써온 재일교포 단체들의 노력이 50여 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일본 시즈오카(靜岡)시 시미즈(淸水)구의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지부와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분회로 구성된 `조선인 무연고 유골 봉환추진위원회'는 ...
일본이 태평양 연안 일부 지역에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는 등 열도 전체가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일본 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33분을 기해 아오모리(靑森)현∼미야기(宮城)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에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이 일반적인 쓰나미 경보가 아니라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표한...
칠레 강진 여파로 일본에 몰려오는 쓰나미 높이가 예상보다 높은 최고 3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정부는 일부 태평양 연안에 17년만에 대(大) 쓰나미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세키타 야스오(關田康雄) 일본 기상청 지진쓰나미 감시과장은 28일 오전 8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연안에 도착할...
일본 오키나와(沖繩)섬 부근 바다에서 27일 오전 5시31분께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위치는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 동쪽 50㎞ 부근(북위 26.3도, 동경 128.2도)이고, 진앙의 깊이는 약 10㎞ 정도로 추정된다. 육상에서 감지된 지진 규모는 최고 5.0(오키나와 ...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25일 조총련계 조선학교를 ‘고교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저녁 국회 기자단에게 “조선학교가 뭘 가르치는지 잘 모르겠다”며 “(조선학교를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그런 방향으로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나카이 히로시 납치문제담당상의 ...
일본 최대 재계단체인 경단련(게이단렌)이 24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기업의 정치헌금에 조직으로서 간여하지 않을 방침을 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경단련은 1955년 자민당 창당 이래 기업과 단체로 하여금 집권당에 정치자금을 몰아주도록 유도하면서 자민당과 유착관계를 유지해왔다...
일본 국철의 분할·민영화에 반대투쟁을 펼치다 1047명이 해고된 전후 일본 최대 노동사건이 23년만에 정치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민주당 등 일본 여3당과 야당인 공명당 관계자들은 23일 회의를 열어 화해금으로 1인당 약 1600만엔과 해고기간중 미적립 연금상당분 1300만엔 등 2900만엔 상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
일본의 집권 민주당 정부가 21일 실시된 두 곳의 지방선거에서 모두 완패해, 7월 참의원 선거의 과반 획득 목표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치러진 나가사키현 지사 선거에선 자민당과 공명당이 지원한 나카무라 호도 전 부지사가 민주당과 사민당, 국민신당 등 집권 연립여당의 공동 추천 후보인 하시모토 쓰요시 전 ...
올해는 일본제국주의가 조선을 강제병합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므로 사람마다 느끼는 감회가 다르겠지만 사회일각에서는 여전히 일본의 죄악에는 눈감고 일본과 손잡고 동족인 북한과의 전쟁과 반목을 부추기는 세력이 뱀처럼 또아리를 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을 강제병합하자던 정한론을 따...
일본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단독 과반수를 확보한다는 목표에 빨간 불이 켜졌다. 21일 지사 선거가 치러진 나가사키(長崎)현은 민주당이 아성으로 여겨온 지역이어서 패배의 충격은 더 크다. 민주당은 2004년과 2007년에 열린 참의원(상원) 선거를 잇달아 이긴 뒤 지난해 8월말 ...
정치자금 의혹과 오키나와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 등으로 지지율 하락세를 보여온 일본 여당 민주당이 21일 나가사키(長崎)현 지사선거에서 패해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임기 만료에 따라 치러진 나가사키현 지사 선거에선 자민당과 공명당이 지원한 무소속 후보 나카무라 호도(中村法道.59) 전 부지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