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네살짜리 사내아이를 둔 엄마다. 맞벌이라 아이를 매일 아침 놀이학교에 맡기고 출근한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신문을 보니 ‘무상보육’에 대해 정부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보인다. 대체 정부는 무상보육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까? 아마 무상보육에 반대하는 엄마들은 한 사람도...
장정일 소설가 지난 18일치 <한겨레> 토요판은 ‘뉴스분석 왜?’(16면)에서 독도 문제를 심층 분석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행여 독도 문제가 국제사법재판소(ICJ)로 갔을 때, 한국인들이 철석같이 믿고 있는 ‘역사적 권원’은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국제사법재판...
최이학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30m 120t의 거대한 천공기가 차를 날벼락처럼 덮치는 순간 노모와 아들의 생은 갈렸습니다. 노모는 질긴 인연의 줄을 놓고 먼저 떠나간 아들이 여느 때처럼 돌아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모는 젊었을 때부터 심한 차멀미로 여행은커녕 동네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수험생과 학부모님을 상대로 수시지원 전략컨설팅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턴트입니다. 입학사정관제에 필수 서류 중 하나인 추천서 때문에 요즘 일선 고등학교에서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추천서는 누구에게 부탁해야 할까요? 정답은 ‘학생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아는 선생님’입니다...
우리나라 하우스푸어가 150만가구(가구원 수 500만명)로 추정된다고 한다. 인구의 10분의 1이 하우스푸어인 셈이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지만 현재 수도권 주택시장은 그렇지 못하다. 강남 버블세븐지역이 반값 세븐지역으로 표현되고, 빚을 갚지 못해 경매시장으로 내몰리는 주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요즘 낙동강이 녹조 비상이다. 녹조는 간에 독성 있는 마이크로시스틴을 분비하므로 수돗물의 질을 위협한다. 수질당국은 낙동강의 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있어 별문제가 없으며, 비가 오든지 기온이 내려가면 녹조는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낙동강에 무슨 천재지변이 ...
대다수의 일반 국민들은 그냥 흘려보낼 소식이었겠지만 국립대학에서는 최근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졌다. 1988년 초 민주화 바람을 타고 전남대에서 처음 도입돼 전국으로 확대 시행돼 왔던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전국 38개 국립대학 중 35개 대학이 기존의 직선제를 폐지했다. 나머지 목포대·...
함상옥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대학원 졸업생 나는 약 2년 반 동안 유명 외국계 금융권 회사에서 근무했다. 야근을 밥 먹듯 하면서도 공부를 다시 하고 싶다는 간절한 욕망으로 치열하게 유학을 준비했다. 그 결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명문대학교의 대학원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그곳에서 나는 한국인으...
윤주희 소비자시민의 모임 부위원장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하나씩 가지고 있고, 타인과 나를 구분 짓게 해주는 것이 있다. 바로 주민등록번호다. 1968년부터 발급되기 시작한 주민등록번호는 13자리 숫자로 구성돼 있는데, 앞의 6자리는 자신의 생년월일이고, 뒤 7자리는 성별·출생지역·조합번호·접수순번·검증번호...
보건복지부가 흡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뱃갑에 경고사진을 넣기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담뱃갑에는 담배가 해롭다는 문구와 함께 발암물질 6종이 표기돼 있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들의 90%는 현재의 경고문구가 전혀 금연을 생각하게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복지부의 이번 ...
지난 6월16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의 한 건축현장에서 자재를 정리하던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이 딛고 있던 바닥판이 붕괴해 35m 아래로 떨어진 것이었다. 국내 산업현장에서는 해마다 2000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9만여명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재래형 재해인 떨어짐, 넘어짐, 물체에 맞음 등 ...
12월에 치러질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움직임이다. 일각에서는 ‘거품’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거센 돌풍이 되어버린 ‘안풍’은 한동안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왜 안철수라는 인물에 이토록 열...
미국의 저명한 듀크대 블랙번 교수 등은 미국의 데이터를 이용해 핵발전 원가가 2010년 이후 태양광발전 원가보다 더 비싸졌다고 보고한 바 있다. 미국에서 태양광발전의 원가는 꾸준히 하락하고 핵발전 단가는 꾸준히 상승하여 2010년에 ‘역사적인 교차점’을 지났다는 보고였다. 한편 한국 정부는 핵발전 단가를 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