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는 전관예우에 따른 거액의 수임료 논란이 직접적인 이유가 됐다. 아울러 ‘관피아’(관료+마피아: 퇴임관료와 민간의 유착)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선거를 앞둔 정부·여당의 부담감, 후보자 본인 스타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자가 대법관 퇴임 뒤 벌어들인 ‘5개...
28일 오후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청와대는 이른바 ‘멘붕’(멘탈붕괴) 상태에 빠졌다. 국무총리 후보자를 새로 지명해야 할 처지에 몰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준비하던 내각 및 청와대 비서진 개편 등 인적 쇄신 작업도 ‘올스톱’됐다. ‘특수통’ 총리를 내세워 공직사회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 대한...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해 5개월여 만에 16억여원을 벌어들인 것이 ‘전관예우’에 따른 고액 수임료 논란으로 번지면서, 국회 인사청문회와 지방선거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 후보자가 26일 ‘수임료 전액 사회 환원’ 뜻을 밝혔지만,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안 후보자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관피...
안대희 전 대법관을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26일 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전원 출근한 가운데 주말 내내 내각과 청와대 인선 개편안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국정원장 후보자...
편집자 주 정치, 그 속엔 세상의 오욕과 칠정이 다 들어있습니다. 치욕과 영광이 교차하며 탐욕과 연민이 뒤섞이고 투쟁과 타협이 공존하는 공간이 바로 정치입니다. 그곳을 향해 무수한 손가락질이 쏟아집니다. 그래도 정치의 진흙탕을 거치지 않으면 우리가 사는 이곳은 제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정치가 더럽고 구역...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2006년 대법관 임명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한차례 거친 바 있어 안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대법관 퇴임 뒤 변호사 개업’ ‘재산의 급격한 증가’ ‘보수적 성향’ 등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첫번째 청문회 때보다는 훨씬 까다로운 검증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