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지리산에서 아기 곰을 낳은 반달가슴곰(엔에프-10)이 겨울잠을 자던 굴 밖에서 죽고, 고아가 된 아기 곰은 실종됐다. 지리산 반달곰 종 복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일 “새끼를 출산한 어미 곰이 해발 1100m 고지 동면굴 주변에서 폐사한 것을 지난달 31일 오후 확인했으며, 죽은 어미 주...
“정부가 발암물질 관리를 강화하기를 기다리면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발암물질을 발암물질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며 노출되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노동자와 사업주들에게 정확한 발암물질 정보를 전달해 직업성 암 발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 민간 조직이 꾸려진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를 중심으...
지구온난화로 한반도 연해에서 명태·도루묵이 사라지고 있다. 온대 과일인 사과도 재배 면적이 계속 줄고 있다. 반면, 복숭아와 멸치 등은 생산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어업 생산 변화’ 자료를 보면,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인 명태는 2001년부터 생산량이 1천t 이...
지구 온난화가 남극 생태계 먹이사슬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미국 럿거스대 해양·해안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가 춥고 건조한 기후를 특징으로 하는 서부 남극반도의 기온과 습도를 높여 먹이사슬의 기초가 되는 바닷물 속 식물성 플랑크톤이 줄어드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