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이 지속된 가뭄 여파로 1급수에서 2급수로 떨어졌다. 환경부는 11일 “한강 팔당호 수질이 지난달 4주째에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2.3ppm을 기록해 2급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천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 2.0ppm을 초과하면 상수원 2등급 수질에 해당한다. 2월 둘...
정부가 ‘심한 오염 때문에 죽어가고 있으니 강을 준설해야 한다’며 정비사업 필요성을 강조해 온 4대 강의 강바닥 퇴적물 오염도가 환경부 조사에서 매우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아 11일 공개한 ‘하천·호소 퇴적물 모니터링 시범사업 최종보고서’를 보면, 한강·낙동강·...
경인운하와 한강 하구운하 등 한강에서 서해로 이어지는 운하를 건설하면 이들 지역에 사는 동·식물 428종의 생태가 심각하게 위협당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경인운하는 인천 서구 시천동에서 시작해 서울 강서구 개화동을 거쳐 2016년에 서울 용산까지 이어지는 뱃길이며, 서울시는 경인운하 완공 뒤 한강 하구 쪽...
환경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초적 요소인 물과 공기의 질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어떻게 변화했을까? 낙동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의 수질이 악화하면서 부산과 대구 등 남부 지역 주민 사이에 안전한 식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 이는 지속된 가뭄에 따라 하천의 유량이 감소한 탓으로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일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평균 기온이 1973년 이후 다섯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60개 지점에서 관측한 12-2월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기온은 1.9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아 최근 45년간 다섯번째로 따뜻했던 겨울로 기록됐다. 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