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시 지역 농어촌에서 마을 상수도 원수로 쓰이는 지하수 140여곳에 우라늄, 라돈 등 자연방사성 물질이 미국의 먹는물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물질은 화강암 지대에 고함량으로 존재하는데, 라돈은 폐암·위암을, 우라늄은 뼈·콩팥 등에 축적돼 화학적 독성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학계에 ...
대기·물·실내공기 속의 환경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업체 10곳 가운데 1곳이 정확한 측정 능력도 없는 상태에서 측정 자료를 생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확한 환경오염 측정은 환경문제의 실상을 왜곡해, 사회가 문제에 올바른 대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성...
강원도 내 산간지역에 내린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11개 시.군 산간지역에 발효 중이던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31일 오후 11시를 기해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 평창, 정선, 홍천, 인제 등 11개 시·군 산간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
31일 강원 11개 시·군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설악산 대청봉에 35cm의 눈이 쌓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대청봉에 35cm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향로봉 27㎝, 대관령 20cm, 미시령 15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동해안 지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영상 5~6도의 분포를 보...
충북 보은군 속리산 부근서 서로 다른 나무끼리 가지가 붙은 연리지(連理枝)가 잇따라 발견돼 화제다. 22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속리산면 사내리 수정봉 기슭서 수령 300년 가량된 소나무와 참나무 가지가 한 데 붙어 자라는 연리지를 주민들이 발견했다. 이들 두 나무의 몸통 사이는 1m가량 떨어져 있으나...
지구가 기후변화의 재앙에서 벗어나자면 2050년까지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흡수량과 균형을 이루는 ‘중립’ 상태에 도달하고, 그 이후 흡수량이 배출량을 초과하는 상태로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민간연구기관 월드워치연구소가 밝혔다. 최근 발간한 ‘2009년 세계의 상태: 더워지는 세계로...
낙동강 물에서 ‘1,4-다이옥산’ 오염농도가 갈수록 높아져 대구 두류정수장의 수돗물 취수가 16일 중단됐다. 대구시는 “이날 새벽 3시부터 하루 17만7천여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대구 두류정수장에서 취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두류정수장은 낙동강에서 취수해 대구 달서·중·남구 등 56만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