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청산도 앞바다에서 유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기름띠가 발견돼 해경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전남 완도군 청산도 남동쪽 약 3㎞ 해역에 폭 30m 가량의 기름띠가 약 3㎞에 걸쳐 국지적으로 형성된 것을 낚시객이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갈색 ...
새만금 간척지를 정부의 구상대로 산업용지 중심으로 개발할 경우, 농지 위주로 개발할 때보다 환경 오염원 발생이 2.3배 늘어나고 환경 대책비도 대폭 늘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는 새만금 토지 이용 기본 구상을 담은 공청회 자료집에서 이러한 사실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의도적으로 누락한 게 아니...
따뜻한 고기압대가 한반도 상공에 머물면서 늦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늦더위는 추석 전에 비가 내린 뒤엔 꺾일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고기압의 정체 현상이 열흘 가까이 유지되면서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서울 기준으로 섭씨 30도 가량의 기온이 18일까지 나타나다가 19일부터 27~28도로 떨어...
정부는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그린에너지산업 발전 전략’ 보고회를 열고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등 9대 녹색에너지 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에 5년 동안 민간과 함께 3조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8면 9대 기술 중점 분야로는 조기에 성장동력화가 가능하다고 판...
제13호 태풍 ‘실라코’가 대만 남남동쪽 먼 해상에서 매우 느린 속도로 북상해, 13~15일 추석 연휴 날씨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11일 “실라코가 이날 오후 현재 시속 7㎞ 정도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며 “추석인 14일에도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
최근 몇 해 사이 전국 곳곳에서 주민들의 집단민원 대상이 돼 온 화장로 시설의 대기오염에 대한 규제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9일 현재 대기오염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는 화장로 시설을 2010년부터 대기배출시설로 규정하고 배출허용 기준을 정해 관리하는 것 등을 주 내용으로 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