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이 밝히는 ‘횡령’ 사건 검찰이 환경운동연합을 상대로 국가 보조금 횡령 혐의를 겨누고 있는 사건은 지난 2월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은 이미 지난해 12월 습지센터 활동가 2명이 환경연합 공금 6600만여원을 개인 계좌에 보관한 점을 확인해 자금 회수 조처를 ...
환경운동연합의 간부들이 정부와 기업의 보조금을 운영하면서 일부를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내사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환경운동연합 소속 활동가 2명이 국내 대기업, 정부 부처 등과 공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받은 자금 중 일부를 개인 통장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발파 소음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환경 피해로 인정해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발파 소음·진동에 따른 건물의 균열, 가축의 유산 등 재산상 피해를 환경 피해로 인정한 사례는 많았으나,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4일 서울 성북구 길음...
삼성중공업㈜의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이후 사고 지역 어린이들의 10~12%가 우울증과 불안 등 정신 건강 이상을 보이는데도 사회 차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다.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어른들에게 부족하나마 일부 조처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환경부가 3일 공개한 ‘허베이 스피리트 유류누출 사고...
행사를 실내에서 치를 경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려면 행사 장소를 어디로 잡아야 할까? 이 질문에 환경부가 제시하는 답은 ‘저층’이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이용하지 않아도 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2일 행사장소 선정에서부터 이동수단, 행사장비와 소모품의 사용...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가빈 뉴섬 시장은 시청의 모든 부서에 페트병 수돗물 구입을 금지시키고, 시와 관련된 행사나 회의 등에는 얼음을 넣은 수돗물만 제공하도록 했다. 뉴섬 시장의 페트병 퇴출 선언은 솔트레이크, 미니애폴리스, 뉴욕 등 대도시로 확산되고, 지난 6월에는 미국 전역의 시장들이 참여하는...
지난해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제한됐던 충남 태안 해역의 어업을 다시 허용하는 정부 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환경단체가 사고해역 수산물이 기름 오염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며 지속적인 감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1일 “태안 지역과 오염 사고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의 바지락을 각각 수...
정부는 28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근거 규정을 담은 ‘기후변화대책 기본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법안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온실가스를 일정량 이상 배출하는 사업자에게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사업자들이 쓰고 남은 배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