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충남 태안 주민들은 사고를 일으킨 기업과 정부에 극단적인 불신감을 나타낸 반면,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장 큰 신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묵 충남대 교수(사회학)는 4일 시민환경연구소가 태안군청에서 여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의 건강영향...
상수도 민영화로 수돗물 값이 폭등하리라는 이른바 ‘수돗물 괴담’을 불러온 물산업지원법의 추진이 잠정 연기됐다.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2일 기자브리핑에서 “국민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기 위해 4일로 예정된 입법예고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다음주 중 첫 공청회나 토론회를 열어 이해관계자들의 의...
작년 12월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 지역 주민에게서 검출된 유해물질 농도가 다른 지역 주민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환경부가 민관 합동으로 사고지역 주민 등 2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건강영향조사 중간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주민의 30.3%는 유해물질인 벤젠의 대사산물인...
28일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린 후 오후에 경기 서해안부터 차차 갤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비가 온 뒤 오후에 경기 서해안부터 점차 갤 것"이라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ㆍ번개와 함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q...
논란을 빚던 가지산 도립공원의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건설사업(<한겨레> 3월19일치 14면)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최근 사전환경성 검토를 조건부로 협의해 줘 지자체들의 케이블카 설치에 봇물이 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밀양시의 얼음골~가지산 도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현재 매립되거나 바다에 버려지는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뽑아내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진다. 환경부는 27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폐기물 에너지화 종합대책’에서 쓰레기 매립지에 묻히고 있는 가연성 쓰레기와 바다에 투기되는 유기성 폐기물을 2012년까지 31%, 2020년까지는 전량 에너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다가 27일부터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25일 “섭씨 24~30도까지 오르는 낮 기온이 26·27일에도 이어지겠으나 27일 오후 늦게부터 차차 흐려지고 28일엔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평년 기온(섭씨 22~27도) 밑으로 떨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