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꽃은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지난해보다는 8~9일 정도 늦게 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2·3월의 기온과 일조량, 강수량 등을 따져볼 때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봄꽃은 평년에 견줘 8~9일 정도 빨리 피었다. 개나리는 다음달 19일 ...
철새들은 번식을 위해 동남아에서 수천㎞를 날아 한반도의 관문인 홍도와 흑산도에 도착한다. 그러나 기진맥진한 이들의 생명을 노리는 마지막 관문은 들고양이와 유리창이다. 방안이 어두운 유리창은 바깥 풍경을 반사해 마치 나무나 숲이 있는 것처럼 보여, 날아든 새들이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킨다. 등대와 철탑,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서 지내고 있는 반달가슴곰 16마리 중 마지막 개체가 지난 13일에서야 동면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반달곰이 동면을 시작한 시점은 예년보다는 1~2달가량 늦은 편이다. 2005년 겨울에는 이듬해 1월11일에, 2006년 겨울에는 그해 12월23일에 각각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
정수장을 나와 아파트 물탱크에 저장될 때까지 깨끗하던 수돗물이 낡은 옥내급수관을 거치면서 ‘녹물’로 바뀌는 과정이 한 오래된 아파트의 수질검사에서 밝혀졌다. 환경부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2개 동을 대상으로 지난 3달 동안 벌인 노후 옥내급수관의 갱생 시범사업 결과를 10일 발...
11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2∼13일엔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10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11일 밤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12∼13일엔 중부지방의 낮 기온까지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아침 기온은 12일 서울 -9...
현재의 산업구조 변화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추가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시행되지 않으면 오는 2020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 2005년보다 37.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오는 5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 개최에 맞춰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대한민...
올해 설 연휴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비 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4일 주간예보를 통해 “설날인 7일엔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8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온 뒤 개겠다”고 내다봤다. 많은 구름은 9일에도 이어지다가 10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충남 보령시와 전북 군산시, 전남 영광군 지역의 57개 무인도에서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5종과 국내 미기록 후보종 7종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동물로는 검은머리물떼새가 18곳의 무인도에서 발견돼 이들 지역이 서식지로 적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