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 ‘왕따’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런 사후약방문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미국이 그루지야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를 두고 러시아의 그루지야 침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미국이 평...
병원성 대장균(E.coli O157: H7) 오염으로 쇠고기 리콜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한 대형 소매업체가 쇠고기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270개 이상의 유기농 전문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홀푸즈마켓’은 “쇠고기 공급업자 승인에 대한 폭넓은 재검토와 제품의 질에 대한 철저한...
“동-서간 투쟁.” 러시아-그루지야간 전쟁은 두 나라의 경계를 넘어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는 10일 “러시아와 그루지야 관리들은 이번 전쟁을 새로운 냉전식의 긴장과 동-서간 지역 내 영향력 확보 투쟁의 맥락에서 위치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해석이 나오는 배경엔 두 나라간 전쟁이 ...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 연안의 이슬람 국가 모리타니에서 6일 또다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다. 수도 누악쇼트에 있는 대통령궁을 점령한 군부는 이날 시디 울드 샤이크 압둘라 대통령과 제이네 울드 제이다네 총리를 체포해 감금했다. 또 곧바로 국영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을 폐쇄했다고 <아에프페>(AFP) 통...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6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 군·경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4일(현지시각) 한국으로 향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시 대통령은 부활하는 탈레...
오는 8월24일 열릴 베이징 올림픽에 이라크 국기를 단 선수들을 볼 수 없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자심 자파르 이라크 청소년체육부 장관에게 공문를 보내 “유감스럽게도 국제올림픽 집행위원회가 지난 6월4일 이라크올림픽조직위원회의 자격을 중지시키기로 했던 결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
미국인들이 쇠고기와 토마토에 이어 고추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없게 됐다. 미 식품의약청(FDA)은 21일 누리집에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가 현재 살모넬라 식중독의 원인인 살모넬라 세인트폴균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추가 멕시코에서부터 감염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해, 정확한 오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