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복권에 관해 “이른 감이 있다”고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이 전 회장의 사면에 관한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고 많은 분들이 사면을 건의하고 있다”며 “저도 그 취지를 충분히 이...
한나라당은 13일 당론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의원총회 표결을 거치도록 하는 당헌 당규 개정안을 마련했다. 한나라당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당론을 결정할 때는 표결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고 특위 대변인 격인 정태근 의원이 전했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의원총...
정우택 청북지사가 11일 한나라당 세종시 특위에서 “세종시 문제에 관한 충북도민의 전반적인 여론은 원안 추진이며 지사로서 이에 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특위 회의에 나와 “지난달 27일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했지만 충북에서는 여전히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인의 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어제 국토해양위에서 3조원이 넘게 예산을 증액했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철저히 옥석을 가려내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한겨레> 기자와 만나 “의원들이 각 상임위에서 선심성 지역구 예산을 많이 끼워 넣는데 이런 예산은 예산결산특...
범위와 횟수에 제한이 없어 무제한 감청이 허용되고 있는 패킷 감청(인터넷 회선감청)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된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8일 패킷감청의 범위를 특정 인터넷 사이트나 전자우편 등으로 구체화하고, 감청 연장 횟수를 2회로 한정하는 것을 뼈대로 한 통신비밀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
국토연구원이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크게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30일 3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서 “세종시에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되면 2010년부터 2029년까지 20년 동안 235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12만명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했...
정부와 한나라당이 2일 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내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년6개월 동안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황진하 당 제2정조위원장, 장수만 국방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간 파병 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파병 기간을 2년6개월로 하는 파병 동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
세종시가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계량 지표를 제쳐둔 채 정치적 고려에 따라 세종시로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를 정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한 교육과학기술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