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어 죽겠다. 상황이 점점 힘들어진다.”(한나라당 당직자) 10·28 재보선을 일주일 앞두고 한나라당이 초조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각 선거구마다 ‘악재’가 터진 탓이다. 급기야 한나라당은 애초 내세웠던 ‘지역일꾼론’ 대신 ‘못된 야당 견제론’으로 간판 구호도 바꿀 참이다. 경기 안산 상록을에선 성...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 백년대계 정책에 적당한 타협은 안 된다”며 ‘세종시 전면 수정’ 방침을 밝히자, 야당이 거칠게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은 19일 ‘불복종 운동’을 경고했고, 민주당은 “부도덕한 정권”에 맞서 원안 관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정부가 세종시 원안을 ...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13일 “올해 공공기관별 청렴도 순위를 발표하고 내년엔 고위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원의 청렴도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오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9월부터 정부 모든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이를 순위별로 발표할 생각”이라며 “고위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정운찬 총리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교과위는 정 총리가 서울대 교수 재직 때 한국신용평가㈜의 이사를 겸직한 것 등과 관련해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민주당과 이를 정치공세라고 거부한 한나라당의 주장이 맞서 국감 시작부터 내리 나흘째 ...
정운찬 국무총리는 12일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기업의 투자심리 유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하려면 투자가 증가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규제가 너무 많다, 경제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 케인스가 말한 야성적 충...
‘원내대표는 흔들고, 사무총장은 감싸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체제의 지속성 여부를 두고 안상수 원내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이 12일 엇갈린 주장을 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에스비에스> 라디오 전망대에 나와 “승계한 당 대표 체제는 한시적인 것이어야지, 전당대회에서 뽑은 대표가 아닌 사람이 너무...
변재일 의원 “1인당 하루 6만3천평 조사…형식적”김창수 의원 “조사원 자격 낮추고…처리기간 줄여”김영록 의원 “숲길 조성 3개부처 2459억 중복투자”김상희 의원 등은 “오염방지 준설선 불과 40~50대” 문화재청이 4대강 유역 문화재 조사를 짧게는 4일 만에 끝마치는 등 졸속으로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
변무근 방위사업청장이 8일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이상 탄도미사일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이상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연구를 하고 있느냐”는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그동안...
정치권이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성범죄자 처벌을 크게 강화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아동 성폭력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우선 형법 42조를 폐지해 유기징역 상한을 없애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
민주당 백재현 의원, 국감에서 주장“징계회부 하지않고 구두경고에 그쳐”당사자 “권력비호 부분 아는바 없다” 6일 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국세청의 태광실업 표적 세무조사 여부가 초점이 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시 태광실업 조사를 맡았던 국세청 간부가 부적절한 처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