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외국 기업을 포항에 유치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노사분규”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포항에 2013년까지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내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일본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지방선거, 전당대회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비한 한나라당 내 의원들의 움직임이 새해 벽두부터 분주하다. 한나라당내 친이명박계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는 9일부터 독일을 방문한다. 이 모임 소속의 한 의원들은 3일 “9일부터 16일까지 안경률 의원 등 회원 20여명이 독일과 스웨덴, 덴마...
김형오 국회의장은 애초 직권상정 대상에서 뺐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기한을 지정해 1일 새벽 직권상정했다.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31일 밤 “1일 새벽 4차 본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등 야당의 반발 속에 30일 국회 환경노동...
김형오 국회의장은 4대강 예산을 두고 여야가 가파르게 대치해온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양보와 타협”을 강조해 왔다. “극단적 파국을 막겠다”며 의장이 미리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는 결기까지 내보였다. 그러나 김 의장은 31일 결국 여당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김 의장은 이날 아침 한나라당이 자신...
한나라당이 30일, 여야가 합의한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두고 자중지란에 빠졌다. 이날 수차례 열린 의원총회에선 정치관계법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면서 연내 처리를 외쳐온 예산안 처리 대책은 언급조차 안 되는 ‘본말전도’가 벌어졌다. 유기준 의원은 전날 여야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논란 끝에 현행 중대선거구제...
연말 전운이 어김없이 국회를 휘감았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30일 사실상 마지막 새해 예산안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31일 자체 예산안을 단독 상정해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민주당 등 야당은 소속 의원들을 비상대기시켰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민주당과의 협상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