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이 7일, 경남지사에 출마한 이방호 전 사무총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구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지난 18대 총선에서 공천권을 남용한 이 전 총장은 당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한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이 전 총장이 언론에 ‘내가 당의 조강치처’라고 하는 것을 보고 참을 ...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동의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재석 163명에 찬성 148명, 반대 5명, 기권 10명으로 아프가니스탄 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표결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경기도 성남·하남·광주시를 통합하는 법안이 22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선 통합시 자치단체장 선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성남·하남·광주 통합법을 ‘심의 보류’하기로 결정하고, 경남 창원과 마산, 진해를 통합해 올해 7월 창원시...
세종시 문제가 지방선거에 끼칠 영향력을 분석하는 일은 고난도 고차방정식이다. 여러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쟁점이어서 정파별 이해득실이나 셈법이 쉽지 않다. 마음이 급한 쪽은 여권이다. 세종시의 향배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걸린 충청권에선 여권에 치명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때문이다. 대전...
“급할 땐 몸싸움 동원하더니 이제 와서는 입 씻는 거냐!”, “우리가 사노(私奴)냐.” 11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보좌진 협의회(한보협) 긴급 운영진 회의에서는 당 지도부를 향한 거친 불만이 쏟아졌다. 불만의 뿌리는 여야가 언론관계법을 두고 날카롭게 대치하던 지난해 7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나라당 ...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8일 대규모 지진이 일어난 아이티에 250명 이내의 평화유지활동(PKO)군을 보내는 내용의 파병 동의안을 의결했다. 외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파병부대 규모를 250명 이내로 하되 우선 공병대대 120명, 본부·참모부 26명, 경비 및 복구지원 41명, 작전지원대 53명 등 240명으로 꾸리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대정부 질문 폐지론을 공개적으로 들고 나왔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대정부질문 폐지는 행정부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안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첫날 대정부질문 정치분야가 우려했던 대로 세종시로 시작해...
여당 의원이 국회에서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은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난해 대검 무죄사건 분석자료를 보면 무죄가 선고된 3274건 중에 20.1%인 657건이 검사의 잘못 탓이었다”며 “검찰이 잘못된 법리를 적용하고 있지도 않은 진술을 인용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남경필 의원이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4일 예정된 당직개편에서 남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내정하고 남 의원의 수락을 받았다고 당 관계자가 3일 전했다. 남 의원 쪽은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남 의원이 추구해온 중도실용에 맞는 인재를 영입하는 구실을 할 수 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직 국회의원들의 기초지방단체장 도전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성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고양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7대 의원을 지낸 그는 18대 총선에선 고양 덕양을 지역에 나서 고배를 들었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노현송 전 민주당 의원도 강서구청장에 출마를 준...
토지 환매권 제한 문제가 세종시 공방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야당과 한나라당 친박계는 주민들의 기본권을 제약하는 무리한 조처라고 비판했지만 정부와 한나라당 지도부는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 정부가 27일 입법예고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전면 개정안엔 주민들의 토지 환매권 행사를 제한하는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