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한테만 출신 학교에서 장학금을 주는 것은 인권차별 행위이자 비교육적 처사라는 판단이 나왔다. 전북도교육청은 15일 관내 한 고교에서 2013년부터 서울대 합격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한 데 대해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또 관련 교직원한테 주의를 주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2...
통학버스 안에 유치원생을 방치했던 인솔교사와 운전기사의 영장이 기각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부(이태웅 부장판사)는 5일 통학버스 안에 네살배기 유치원생을 방치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린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청구된 인솔교사 정아무개(28·여)씨와 운전기사 임아무개(51)씨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전남 신안에서 발생한 섬주민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비공개 현장검증이 진행된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3일 이 사건을 심리중인 형사합의 1부(재판장 엄상섭)가 사건 발생 장소에서 현장검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가족 등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언론의 촬영과 ...
광주 동강대가 동창회 조직이 없는데도 37년 동안 회비를 꼬박꼬박 거둬오다 입길에 올랐다. 동강대(옛 동신전문대)는 1976년 개교한 이후 민원이 제기된 2014년까지 졸업생 6만여명한테 1인당 1000~5000원의 동창회비를 거둬 기금 6억5126만원을 조성했다. 동강대는 초기엔 졸업 직전 학기 등록금에 동창회비를 ...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잇따라 통학버스에 어린이가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는데도 관리당국인 광주시교육청이 뒷짐만 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1일 “폭염경보 속에 4살 짜리 유치원생이 8시간 동안 방치됐다 중태에 빠진 사건이 벌어졌다. 통학버스 안전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대책을 시행 중인데도 이런 사고가 벌어...
김영란법으로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농어촌지역은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 이후에도 조용한 편이다. 농어민단체들은 성향에 따라 매출과 판로를 걱정하거나 ‘호들갑 떨일은 아니다’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어민의 집단행동 등은 경찰이나 행정에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복 주산지인 전남 완...
“손톱 끝에 무명실 매어 봉숭아물 빨갛게 들여볼까나~~.” 전남 농업박물관은 29일부터 8월31일까지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박물관 야외전시장 버섯정자에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을 펼친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손톱을 빨갛게 물들여 질병을 예방하고 귀신을 杆아내는 여름 풍습이었다. 예부터 아름답게 몸치장을...
이용부(63) 전남 보성군수가 토지를 사들이고 주택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수상쩍은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5일 “이 군수가 토지를 시세보다 싸게 사고 건축비를 실제 지출의 64.7%만 들여 자택을 신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이 4·13총선을 앞두고 사전선거 운동을 했다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시장은 4·13총선 때 광주 동남갑에 옥중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광주지법 형사12부(재판장 이상훈)는 22일 지역구에 산악회를 설립해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
여수시민협은 21일 여수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해안가에 조성한 ‘낭만포차’를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했다. 시는 지난 5월 야간 풍광이 뛰어난 종화동 해양공원 일대에 취약계층이 자립할 일자리를 주고, 세계의 유명 먹거리를 제공하는 명소를 만들겠다며 ‘낭만포차’ 17곳을 조성했다. 하지만 두 달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