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빚어진 제주공항의 마비사태를 계기로 전남도가 목포~제주 해저터널 추진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28일 “남해안에 해저터널을 뚫어 서울~제주 고속철도(KTX)를 건설해야 한다. 이틀 전 이 제안을 한 뒤 정치권 일부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도는 “서울~제주 케이티엑스를 중앙정부와 민간기업...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8일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관련한 정부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무책임을 통탄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겨 지방교육재정을 벼랑 끝까지 악화시킨 의도가 ‘교육감 직선제’ 흔들기에 있는지 의심하...
미국계 대규모 할인점인 코스트코의 순천 신대지구 입점이 무산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자청)은 27일 “코스트코가 광양만권의 배후단지인 순천 신대지구에 입점하겠다는 의사를 접었다. 주민들의 정서가 워낙 좋지 않고, 건축 심의 때 붙은 조건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뒤집혀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5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방 85㎞(어업협정선 안쪽 20㎞) 해상에서 중국 산둥성 선적 100t급 쌍타망 어선 노영어57189호가 전복됐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23호를 통해 신고가...
광주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원할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 예산 3개월치가 27일 확보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교사 월급 체불과 운영경비 부족 등 보육대란을 피하기 위해 광주시에서 석달치 어린이집 지원비, 광주시교육청이 석달치 유치원 지원비를 분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27일 원포인...
보육교사 월급날인 25일 급한 불을 먼저 끄자는 행정·교육·의회의 협의로 광주지역 보육대란이 한고비를 넘겼다. 광주시교육청은 25일 “누리과정 예산 중 유치원 지원비는 교육청이 지원해야 하는 만큼 1년치 유치원 지원비를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6일 1년치 유치원 지원비 706...
주말부터 사흘째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호남지역에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전북에서는 30㎝ 안팎의 눈이 내려 정읍·순창·부안·김제·고창 등지의 비닐하우스 21동이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군산과 부안에서는 축사 2곳의 지붕도 내려앉았다. 25일 아침에는 임실 영...
보육대란이 시작된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전액 삭감했던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비 일부를 교육청이 다시 추경예산으로 편성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의회는 22일 “유치원 지원비 두 달치 118억원을 반영하는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광주시교육청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은 “...
전남지역 일부 폐교 터에 레미콘공장, 태양광발전 등이 추진돼 먼지 발생이나 경관 훼손을 우려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흥에선 애초 청소년수련장을 짓겠다던 폐교 터에 레미콘공장이 추진되고 있다. 포두면 옥강초등학교 폐교 터 1만5184㎡는 2007년 7월 2억4500여만원에 한 법인에 팔렸다. 계약 당시 5년 동안...
광주 은암미술관은 21~27일 ‘호남민화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펼친다. 이 전시는 21일 작가·수집가·애호가 등 90여명으로 출범하는 호남민화사랑회의 창립을 기념해 열린다. 전시에는 서울 가회민화박물관과 강진 한국민화뮤지엄 등지 소장품 <작호도>, <화조도> 등 유물 5점이 선...
전남 여수시 한 농촌 마을에서 딸을 구하기 위해 불타고 있는 집으로 뛰어든 어머니를 비롯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19일 오전 2시41분께 여수시 율촌면 취적리 이아무개(48)씨의 1층 슬라브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이씨의 아내 김아무개(47)씨와 딸(18), 이씨의 여동생(46)...
전남도가 3년 안에 목포권에서 동양화 비엔날레를 열기로 했다. 전남도는 18일 “조선 후기 소치 허련을 필두로 한 남종화의 전통을 계승할 ‘동양화 비엔날레’를 3년 안에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짝수 연도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겹치지 않아야 하고, 정부의 승인과 사무국 설치, 전시장 조성, 예산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