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록도병원의 일부 환자들이 복지 혜택을 노리고 병력(病歷) 서류를 가짜로 만들어 제출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5일 국립소록도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병력 서류를 가짜로 만든 뒤 2~5년씩 복지 혜택을 누려온 환자 14명과 이를 방조한 자치회 전 임원 5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
주말 저녁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에서 관제용 통신장비들이 장애를 일으키면서 여객기 57편의 운항이 지연되는 혼란이 빚어졌다. 13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2일 오후 6시50분부터 8시6분까지 1시간16분 동안 공항관제탑과 접근관제소의 통신장비들이 동시에 송수신 감도...
‘세금 먹는 하마’로 불리는 에프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3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다. 전남도는 11일 에프원 대회 주관사인 ‘FOM(Formula One Management)’이 발표한 2016년 대회 일정에 한국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내년 에프원은 3월18~20일 호주에서 시작해 11월27~30일 아부다비에서 끝날 때까지 인도·중국·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전남 여수의 유흥주점 종업원이 끝내 숨지자 경찰이 부검을 하기로 했다. 여수 유흥주점 종업원의 뇌사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경찰청은 11일 “광주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이 업소 종업원 강아무개(34)씨가 쓰러진 지 22일 만인 10일 오후 10시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족...
영산강의 중심 도시인 전남 나주의 2천년 역사를 담은 서사극이 무대에 올랐다. 나주시는 10일 저녁 7시 나주문예회관에서 90분짜리 서사극 <나주 문명을 노래하다, 영산연가(榮山戀歌)>를 초연했다. 나주의 시립국악단원과 시립합창단원 등 77명이 출연해 연주, 무용, 소리, 합창 등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
전남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 추모관이 세워진다. 전남도와 진도군은 8일 “2018년까지 국비 270억원을 들여 팽목항 인근 터 9만9천㎡(3만여평)에 세월호 사고를 기억하고 안전을 교육하는 추모기념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국민해양안전관으로 이름 붙여진 이곳에는 추모탑을 비롯해 추모기념관, 안전체험관, ...
꼬막·매생이·키조개 따위 수산물에 원산지인 시·군을 표시해 신뢰를 높이고, 판로를 열려는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7일 “전국에서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마친 품목 21개 중 80.9%인 17개를 전남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4개의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
전남도가 예정 터를 사들인 뒤 사업 타당성이 낮다며 중단한 도초도 사파리 아일랜드 사업의 대안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남도는 7일 “박준영 전 지사가 추진한 뒤 이낙연 현 지사가 중단한 도초도 야생동물 사파리 아일랜드 사업의 대안으로 관광·농업·수산 분야를 검토중이나 투자자가 좀처럼 나타나지 ...
지난해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 당시 민간잠수사가 숨지면서 책임을 추궁당한 끝에 법정에 세워졌던 당시 현장 감독 민간잠수사한테 무죄가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단독 한종환 판사는 7일 지난해 세월호 실종자 수색 당시 민간잠수사 이아무개(53)씨가 잠수 도중 숨진 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
전남 고흥군이 풍력발전기 생산공장을 유치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추진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 고흥군은 3일 “2017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고흥군 두원면 학곡리 우주기술특화산단에 풍력발전기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중국의 보양재생에너지유한공사(이하 보양)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양은 지난해 고흥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