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영아 배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택배를 보낸 30대 여성을 긴급체포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5일 신생아의 주검을 상자에 담아 고향으로 부친 혐의(사체유기 등)로 ㄱ(35·여)씨를 긴급체포했다. ㄱ씨는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 한 우체국에서 자신이 갓 낳은 여자 아이의 주검을 상자에 담아 전남 나주시 금...
호남선 고속철(KTX) 개통 이후 입석 승객이 하루 1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동호 광주대 교수는 지난 3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호남선 고속철 토론회에서 이런 자료를 내놓고 좌석을 확보할 대책을 주문했다. 그는 발제를 통해 “용산~광주 송정 구간의 5월 승객 84만3698명 중 입석이 5%인 4만2176명이었...
한전이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역사무소 앞에 있는 전봇대 2개를 이설했다가 특혜 시비에 휘말렸다. 한전은 지난해 9월과 지난 1, 2월 세차례 이 의원 쪽으로부터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 76-15에 있는 3층짜리 지역사무소 앞 전봇대 2개를 철거해 달라는 민원을 받았다. 한전은 지난해에는 예산이 없어...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주공 6단지 아파트는 2007년 공공임대에서 분양아파트로 전환됐다. 1148가구 주민들은 5년 넘게 기다린 끝에 내 집을 갖게 됐다고 반겼다. 하지만 당시 한국주택공사(주공)는 턱없이 높은 9056만원(107㎡)의 분양전환값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건설원가가 부풀려졌다며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평화의 제전’으로 꽃필 수 있을까. 광주 시민들은 광복 70돌 행사 한 달 전에 열리는 유니버시아드가 남북의 평화와 통일, 화해를 앞당기는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는 기대를 품어왔다. 이 때문에 광주광역시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조직위)는 대회 유치 뒤 여러 경로를 통...
전남 진도군은 1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이 머무는 팽목항 임시숙소 10동과 이동식 컨테이너 4동의 공과금 6500만원이 체납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해 정부가 지원한 특별교부세 40억원은 연말에 이미 바닥이 났다. 지난 1월 국민안전처에 교부세 지원을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이라고 설...
장애와 질병에 시달리던 70대 노부부가 함께 숨졌다. 지난 30일 오후 8시17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ㅅ아파트 6층에서 남편 이아무개(76)씨와 부인 조아무개(7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 이씨는 40여년 전 화상을 입어 양쪽 팔과 오른쪽 귀를 잃은 장애인이어서 도움이 없이는 생활이 어려웠다. 남편을 ...
“10년 전부터 우리 땅에 건물을 짓고 사는 무단 점유자를 어찌해야 하나요?”(주민) “점유기간이 20년 넘으면 취득시효가 완성되어 소유권을 잃을 수 있습니다.”(변호사) 변호사가 없는 지역의 분쟁을 상담해주는 마을변호사 제도(mabyun.blog.me)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조용해 보이는 농촌 마을에도 농로·수...
‘실력 광주’의 교두보처럼 알려진 광주 인문계고의 기숙사들이 성적순으로 입사자를 뽑은 뒤 퇴사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외출·외박에도 벌점을 부여하는 등 인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2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인문계 고교 31곳의 기숙사 ...
개통 두 달째인 호남고속철도(KTX)에 승객이 몰리면서 주말표를 구하기 어렵게 되자 좌석수를 늘려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25일 “4월2일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5000명에서 3만3000명으로 33.1% 증가했다. 수요 예측을 잘못해 좌석수가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는 만큼 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전국쌀생산자협회 회원 500여명은 21일 오전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앞에서 밥쌀용 쌀 수입의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이날 밥쌀용 쌀 1만t을 수입하기 위한 전자입찰이 강행되자 이에 맞서 집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올해 쌀 관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