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이 2006년 세상에 드러났는데도 감독 기관인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폐쇄 등을 외면한 채 예산을 지원하는 등 안이하게 대처해오다 30일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이 사건의 진상 규명을 꾸준히 외쳐온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국정감...
항공수요 감소로 인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적자규모가 해마다 커지고 있어 통합 운영과 기능 확대로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유선호 의원(민주당)이 29일 내놓은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광주공항의 경영수지는 2009년 14억2천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작년에...
“네가 ‘도가니’지?” 영화 <도가니> 개봉 이후 광주광역시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이 다시 가슴을 졸이고 있다. 잇따른 언론 보도로 피해자들의 공부방과 그룹홈 등 생활공간이 거의 노출되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한 피해자는 누군가 자신의 책상에 써붙인 이 글귀를 보고 심한 충격을 받아 힘들어하고 있다. ...
광주시내 작은 도서관이 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27~28일 시정질문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지역아동센터·아파트자치회 등지에서 운영중인 작은 도서관 343곳 중 32.6%인 112곳이 문을 닫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조호권 의원은 “작은 도서관 중 시의 지원을 받는 곳은 한해 3...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진보연대·광주여성단체연합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광주시는 공기업, 산하기관 임원 임용에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는 등 인사제도를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강운태 광주시장이 취임한 이후 공기업 임원 인사에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며 “최근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또다...
입시에 찌든 중고생한테 한줄기 숨통을 틔워주는 인문학 교실이 열린다. 광주시교육청은 26일 “입시 중심의 주입식 교육 탓에 사라지고 있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복원하기 위해 두 달 동안 청소년 인문학 교실인 ‘와이파이’(WIFI)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와이파이(We can make it with Intellect, Friendship a...
광주장애인총연합회(광주장총)가 장애인의 복지를 앞세워 이권을 챙기고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광주시가 보조금 집행 내역의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18개 장애인·시민단체는 15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는 광주장총의 보조금 ...
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40m 높이의 아파트 옥상에서 벽돌을 던져 행인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과실치상)로 정아무개(11·초등5년)군과 박아무개(8·초등2년)군 등 3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3시15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아파트 16층 옥상에서 가로 20㎝, 세로 10㎝, 두께 10㎝에 무게 3~5㎏인 벽돌 조각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