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중항쟁 당시 진압군의 지휘부였던 505보안대가 6년째 폐허 속에 방치되고 있다. 광주시의회 강은미 의원(민주노동당·서구4)은 27일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5·18사적지인 505보안대 옛터가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며 “도심 속에 통행을 못하는 건물이 버려져 우범지대로 변모하고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모교인 광주고에 시설비를 집중 지원했다는 비판이 일자 시민한테 사과했다. 장 교육감은 24일 대시민 사과문을 내고 “바쁜 일정과 업무 속에서 방대한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지 못해 모교에 다소 많게 느껴지는 예산이 편성되었다”며 “신중함과 세심함 부족으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정년 62살을 넘긴 뒤에도 근무중인 설립자 출신 사립학교 교장들이 앞으로 인건비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21일 “정년을 초과한 뒤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는 사립학교 교장의 인건비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다른 지역의 사례를 살펴 적용시기와 유예기간을 결정하겠다”고 밝...
“지구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광주지역 환경단체들이 23일 오후 2~5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 평화공원과 차 없는 거리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초록행사를 펼친다. 푸른광주21협의회와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이 주도하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행진, 반핵사진전, 숲속음악제, 뒷산지도전, 재활용장터 등으로 ...
광주시가 시장 업무추진비의 사용 한도를 초과하고 카드 연체를 방치하는 등 쌈짓돈처럼 멋대로 쓰다가 뒤탈이 났다. 광주시의회 정희곤 교육의원은 19일 시정질문에서 “민선 4기 박광태 시장 때인 2006~2009년 4년 동안 시장 업무추진비를 분석해보니, 8억6000만~9억6000만원으로 책정된 연간 한도액을 1억2000여만...
“다시 세상의 빛으로, 함께 역사의 중심으로.” 올해 5·18 기념행사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관심’을 다시 촉구하는 데 맞춰진다. 5·18민중항쟁 31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18일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위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1991년 강경대·박승희·김철수 등 열사 11분이 5월 진...
“흙으로 돌아가자.” 지구의 생태 변화와 청정 먹을거리에 관심이 커지면서 귀농학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전남 생태귀농학교는 14일 “올해 봄 강좌의 정원 70명이 개강 한달 전에 모두 차고 대기자만도 10명에 이른다”며 “지원 동기도 노후 대비에서 대안 모색으로 바뀌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런 인기는 ...
광주지역 어린이공원 상당수가 진입로의 턱들이 높고 화장실이 낡은 탓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시의회 문상필 의원은 13일 시정질문에서 “광주지역에는 마을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중소 규모 어린이공원 248곳이 쉼터와 녹지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 중 두암동 삼정, 쌍촌동 쌍학 등 상당수 어...
5·18 사적지를 연결하는 오월길이 명품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12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공모에 오월길(5·18 road)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심사에서 이 사업이 선정되면 5억원을 들여 △공간디자인 개발 △앱서비스 구축 △안내책자 제작 △탐...
광주시와 국방부가 11일 광산구 평동 일대 군 훈련장의 이전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윤광섭 육군보병학교장은 이날 오전 상무대 보병학교에서 “시가 상무대 부근에 훈련장 대체터 577만㎡(175만평)를 마련해 주면, 평동 일대 훈련장 658만㎡(200만평)를 넘기겠다”고 합의했다. 이전 시설...
음유의 거리, 광주 사직골을 누비던 통기타 가수들이 광주판 세시봉 콘서트를 펼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후 4·7시 남구 구동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산도 30년쯤 바라봐야 산이다’라는 주제로 두차례 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에는 30여년 동안 광주지역 포크계를 이끌어온 이장순·박문옥·정용주·한보리·김...
광주시의회가 지난해 말 착공한 서구 치평동 음식물자원화시설의 공법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의회 음식물자원화시설 특별점검반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한다며 추진한 동곡 1처리시설과 치평 2처리시설은 이미 실패한 공법을 채택했다”며 “경제성도 효율성도 없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