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인 광주하수처리장 총인시설 시공사 선정 이후 심의위원 교체, 시민단체 성명, 감사원 감사 요구 등 후폭풍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의회 홍인화 의원은 9일 “10일 열리는 시의회에서 현안질문을 통해 총인시설 시공사 선정과 설계 심의위원 교체를 둘러싼 의혹들을 따지겠다”며 “광주시가 신뢰를 회복...
7만여명이 집단소송 중인 광주공항 일대의 소음피해가 전국 공항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공항 소음피해소송 광산구주민대책위원회는 8일 “환경부의 국가소음정보체계에 기록된 2010년 1~12월 전국공항 소음자료를 분석해보니 광주공항의 이착륙 지점인 광산구 송대동이 89.1~93.5웨클, 광산구 우산동이...
내년부터 광주지역 교원 인사가 연공·희망보다 현장의 수요를 먼저 반영해 이뤄진다. 광주시교육청은 7일 선호 학교와 기피 학교가 갈리면서 학교별로 천차만별인 교원 구성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사부서, 교직단체, 학교현장 등지 여론을 들었고 자문위...
광주시의회 홍인화(47·북구 용봉·오치·임동) 의원은 요즘 마음이 착잡하다. 홍 의원은 지난 4월14일 행정·경제 부시장의 업무추진비 내역과 자료를 요구했다. 시장과 간부들의 업무추진비는 분기마다 시 누리집(사전공표정보방)에 공개되지만 부시장 2명 몫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일이 있은 뒤 주변에...
광주전산고 교직원들이 업자한테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교육장 출신 교장의 구속을 막으려고 재판부에 탄원서를 낸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사고 있다. 이 학교 교직원 70여명 중 60여명은 이상태(62·전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장의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불구속 수사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
전남지역에서 교장이나 교사가 원하는 학교에 4년 넘게 근무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전남도교육청은 26일 “현재 인사관리규정에는 한 학교에 교장은 3년, 교사는 4년을 초과해 근무할 수 없는 ‘기교만기’ 조항이 있다”며 “이 때문에 학교 경영, 교과 운영, 진로 지도 등에 일관성과 연속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
5·18 31돌 기념행사를 마감하는 5·18민중항쟁 부활제와 세계기록유산 등재 보고회가 잇따라 열린다. 5·18민주유공자회(공법단체)설립추진위원회와 5·18구속부상자회는 27일 저녁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특설무대에서 ‘5·18민중항쟁 부활제’를 펼친다. 부활제는 계엄군이 진입한 1980년 5월27일 옛 전남도청 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비리척결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다. 올해 초 비리가 적발되면 즉시 공직에서 퇴출하겠다고 공언한 뒤 교장 30여명의 비리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리 교장들은 처음엔 부인하고 막판엔 인맥을 동원해 징계의 칼끝을 무디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오후 1시반 광주시교육청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과 조선 후기 국왕 동정과 국정 운영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일성록>(日省錄)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IAC)는 2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제10차 회의를 열어 한국의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
2008년 ㄱ초등학교는 현관 바닥이 낡아 재공사가 필요해졌다. 사업비 4000만원이 나오자 이 학교는 공사를 동쪽 1980만원, 서쪽 1980만원으로 쪼갰다. 수의계약을 하려면 공사액을 2000만원 이하로 낮춰야 했기 때문이었다. 학교 쪽은 두 업체에 공사를 발주했다. 하지만 두 업체의 사업주는 같은 사람이었다. 학교장 ...
과학벨트 입지 선정에 항의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던 광주시의원들이 뚜렷한 명분도 없이 이틀 만에 단식을 풀고 국외연수에 나서 눈총을 사고 있다. 광주시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 8명은 지난 16일 낮 12시부터 광주시의회 1층 로비에서 정부의 과학비즈니스 입지 선정에 항의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
“아, 참 좋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등산에 오른 뒤 남긴 소감이다. 2007년 5·18기념식에 참석했던 그는 다음날 무등산 증심사~중머리재~장불재 4㎞ 구간을 걸었다. 장불재 바위 위에선 ‘시민 민주주의의 전망’을 두고 40여분 동안 열정적인 즉석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19일 문재인 노무현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