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신수련원 회원들이 수련원 운영권을 빼앗으려고 독극물로 원장을 죽이려 시도하거나, 일부 회원들이 세력 확대를 위해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가 있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ㅎ수련원 회원 정아무개(53)씨 등 71명을 살인미수·협박·절도·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
광주지역 재야·민주인사들이 연대의 틀을 짜고 있다. 1960년 4.19혁명부터 2008년 촛불시위까지 광주의 저력을 보여줬던 민주인사 300여명이 연말 안에 ‘광주전남민주동지회’를 만들려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여태껏 ‘4·19동지회’ ‘6·3동지회’‘70동지회’‘들불기념회’ ‘윤영규기념회’ ‘윤한봉기념회’ 등 ...
구의원 신분으로 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뒤 당선해 도덕성 논란을 일으켰던 광주시 북구의회 구희호(57) 의장이 16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구 의장은 이날 정례회에서 “8년 동안 펼쳐온 의정 생활을 접고 북구의회를 떠나겠다”며 “아쉬움이 있지만 의장직을 떠나 농촌으로 돌아가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캐리어에어컨 지회는 15일 광주시 광산구 하남산단의 캐리어 광주공장 복지동 안에서 `정리해고 캐리어 자본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사쪽이 일방적으로 인력 280명을 감축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뒤 240명은 명예퇴직, 40명은 정리해고하는 방식으로 일터에서 내몰았다”며 “해고자들이 ...
광주시장이 개인의 정보를 보호한다며 공개하지 않았던 업무추진비 지출내역이 밝혀지게 됐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병하)는 14일 시민단체인 시민이 만드는 밝은세상이 박광태 광주시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광주시장의 업무추진비 비공개 결정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
학교법인 조선대의 새 이사진 명단이 흘러나오면서 대학 총장이 배제되고 옛 경영진쪽 인사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져 반발이 커지고 있다. 조선대는 14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가 정이사 7명과 예비이사 1명 등 8명을 선임했다”며 “교육부 승인, 이사직 수락, 결격사유 심사 등을 거쳐 30일 확정된 명단이 나올 것”...
전남대 생활관 예향학사의 식당이 방학 중에 문을 닫기로 해 학생들의 불만이 높다. 이 생활관에는 학기 중엔 학생 3400명이 입주해 있고 방학 때도 절반 가량이 남아 공부한다. 운영업체인 유디엠시(UDMC)는 10일 “학교 쪽에서 9~11월분 석달치 운영비 14억여원을 주지 않아 타격을 받고 있다”며 “방학이 시작되는 1...
목포과학대학 교직원들이 학내비리 의혹을 제기한 전성렬(59·사회복지학) 교수를 내몰려는 연판장을 돌려 눈총을 사고 있다. 목포과학대학은 9일 “과장급 직원 10여명이 의견을 모아 전 교수의 해임을 재단 쪽에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며 “열흘 만에 교직원 150여명 중 100여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목포...
영산강 수질을 개선하려면 최대 오염원인 광주천의 유지 수량을 늘리고 하수를 분리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양해근 한국환경재해연구소장은 8일 광주엔지오센터에서 ‘광주천이 살아야 영산강이 산다’는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광주천의 오염을 줄이려면 건천화를 막아야 하고, 건천화를 막으려면 치수·환...
남상창 전남 진도부군수가 공직생활의 일화를 정리한 수필집 <꿈을 가져라, 그리고 이뤄라>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공직자의 자세와 공직생활의 애환이 200쪽 분량에 담겼다. 특히 후배들한테 남기고 싶은 투명한 업무처리, 부당한 명령 대응, 낙천적인 인생관 등의 바람이 녹아들었다. 그는 박연수 전 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