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부부 피살사건 용의자는 이 부부의 큰아들이라고 28일 경찰이 밝혔다. 영암경찰서는 이날 존속살인 혐의로 김아무개(24·ㄷ대 4년)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밤 10시께 영암군 영암읍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김아무개(51·영암군청 공무원)씨와 어머니 조아무개(50·서예학원 원장)씨를 살...
2015년 여름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내년 1월 하순 출범할 예정이어서 인선을 두고 기대가 높다. 광주시는 28일 “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하면 여섯달 안에 조직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규정”이라며 “규정대로라면 11월22일까지 조직위를 창립했어야 하나 지원법을 제정하는 과정이 순...
전남 목포신항에 동남아로 화물을 수송하는 국제 항로가 잇따라 개설된다. 목포시는 28일 “목포신항의 국제 항로가 일본과 홍콩을 넘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신항에는 지난해 2월 개설된 도쿄~요코하마~치바를 잇는 일본 항로만 있었으나 최근 홍콩 항로와 싱가...
한 계약직 공무원이 구 의원한테 전달하려던 돈 상자가 이웃집에 잘못 배달돼 경찰이 돈을 건넨 의도를 수사하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5만원짜리 현금 100장과 소 사골뼈 1개가 든 상자의 주인을 찾아달라는 광주 주월동 ㄱ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신고를 받고 수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의 설명을 들어보면,...
광주, 전남·북 시도교육청이 지난 6월 시국선언을 이끈 전교조 지부장들을 해임하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23일 징계위를 열고 국가공무원법의 집단행위 금지와 성실·복종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노병섭 전교조 전북지부장을 해임했다. 또 조한연 사무처장과 김재균 교권국장은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전남 섬에서 팔리는 라면·설탕·간장 등 생활 필수품 값이 육지 수준으로 낮아진다. 전남도는 23일 내년에 예산 13억원을 들여 육지보다 40~50% 비싼 외딴 섬들의 생필품 값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여수·완도·진도·신안 등지 8개 시·군의 읍·면 소재지에서 떨어진 165개 외딴 섬마을에 물류비를 지원하기로...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법이 23일 국회 문화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문방위 조영택·이정현 의원은 “‘2011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및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법(이하 유대회 지원법)’이 문방위에서 의결돼 법사위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
전남도가 화재로 불탄 향일암을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이전까지 복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2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까지 10억원을 들여 여수 향일암의 대웅전(51㎡), 종무실(26.9㎡), 종각(16.5㎡) 등 3동을 복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전국적인 해돋이 명소이자 도지정 문화재자료인 ...
광주지역 시민운동가 출신들이 ‘광주의 변화’를 역설하며 내년 지방선거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고 있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21일 광주시의회에서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경제·지도력·비전 등 세가지 위기를 맞은 광주를 바꾸겠다”며 “내년 선거에서 광주가 선도적 구실...
굴비의 고장인 전남 영광군이 천년 전으로 거슬러 오르는 굴비의 기원을 찾는다. 영광군은 21일 “‘굴비’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지었다는 고려시대 권신 이자겸의 유배지를 찾아 고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자겸은 고려 인종 4년인 1126년 5월 반란을 일으켰다 영광 법성포로 귀양을 갔고, 같은해 12월 유배지에...
향일암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여수경찰서는 21일 발화 당시 대웅전 안에 인화물질이 없었고 외부인한테 암자가 24시간 개방된다는 정황으로 미뤄 방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19일 밤 11시부터 불이 난 직후인 20일 새벽 1시30분까지 돌산대교를 통해 향일암으로 오간 차량 700여대를 촬...
“활기가 넘치는 남광주 새벽시장으로 초대합니다.” 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은 18~22일 5일간 광주시 동구 남광주 시장 안 번영회 사무실 옥상에서 작가 10여명이 참여한‘남광주 시장의 흥정’전을 펼친다. 흥정은 물건을 사거나 팔기 위하여 품질·가격 따위를 두고 대화하는 행위이자, 시장의 흥겨움과 정나눔을 상...
국가보훈처가 논란이 불거진 ‘새 5·18 노래’ 제정을 철회했다. 보훈처는 17일 5·18유족회, 5·18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등 5월단체 3곳에 공문을 보내 “5·18 기념노래 국민공모 추진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보훈처 쪽은 “광주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 사업중단 방침을 결정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