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이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희생자들을 걱정하는 편지와 긴급구호 자금 100만원을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보낸 사실이 29년 만에 밝혀졌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을 지낸 윤공희(86) 대주교는 18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포위 봉쇄작전으로 광주가 완전히 고립돼 있...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16일 광주시 북구 양산동 로케트전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케트전기가 근로기준법을 어기고 해고자를 배제한 채 신규 채용을 진행중”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회사 쪽이 신규 채용 때 정리해고자를 우선 재고용해야 한다는 근로기준법 조항과 해고 당시 노사 합의서를 어기고 ...
전남 담양군이 절차없이 이뤄진 석재공장 쇄석기의 가동을 두고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면서 주민과 업체의 대립이 깊어지고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1일 담양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열고 무정면 안평리 담양석재의 쇄석기 가동을 둘러싼 주민과 업체의 의견을 들었다. 이 민원은 지난해 8월 무정면 주민들...
광주시는 11일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외빈을 초대한다는 명분으로 추진했던 시장 관사 이전 계획을 백지화했다. 시는 애초 유니버시아드 실사와 세계광엑스포 개최 등 국제 행사에 대비해 영빈관 기능을 갖춘 5억~6억원대 시장 관사를 사들이려 했으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의 정서에 반하는‘예산 낭비’이자 ...
광주시가 단체장 관사를 폐지하는 추세를 거슬르고 시장 관사를 6억원대 고급 빌라로 이전하려해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다. 광주시는 10일 유니버시아드 실사와 세계광엑스포 개최 등 잇따른 국제행사를 앞두고 광주를 찾는 외빈들을 영접할 수 있도록 전용 면적 198㎡(60평) 규모의 시장 관사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
정부가 추진 중인 ‘5+2광역경제권’ 구상에 광주시가 요청한 광주·전남 광역철도 건설과 자동차부품 산단 조성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5+2광역경제권 구상 중 호남권 선도프로젝트가 광주·전남 광역생활철도 건설과 자동차부품 산업단지 조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보완될 것...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유치위는 5일 유치 성공을 위한 표어로‘최고를 위한 도전’(Challenge for the Best·최용석)을 선정했다. 응모작 2130점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최고를 위한 도전’은 대학생들의 스포츠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표현하고 최고의 대회를 목표로 하는 광주의 비전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
대규모 택지로 개발중인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일대의 교통여건이 개선된다. 광주시는 3일 오후 2시 광산구 수완지구와 첨단지구를 연결하는 길이 2㎞ 너비 35~60m 규모의 임방울대로를 개통한다. 시는 2005년 11월부터 427억원을 들여 수완동 풍영정천~월계동 응암공원을 잇는 6~10차로 도로를 건설해왔다. 이 도로...
광주지법 형사 2단독 최영남 판사는 29일 지하철 청소용역 입찰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대표를 맡은 업체의 실적을 부풀리려고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공문서 변조 등)로 기소된 광주시의회 김선문(48) 의원한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의원은 2007년 1월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지하철역사 청소·방...
농어촌의 학령 아동이 줄면서 전남지역 학교수가 점차 줄고 있다. 전남도 교육청은 28일 “농어촌의 인구 감소로 폐교수가 지난해 5곳에서 올해 16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나주 금천동과 고흥 금산남 등 14곳이 인근 학교에 통폐합된다. 학생수가 10명 안팎인 초등 분교장 14곳은 아예 없어진다. 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