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의 트라우마를 치유받지 못해 가위 눌린 세월을 살아왔다.” 시인 황지우의 동생이자 <철학콘서트>의 저자인 황광우(56·고전연구원장)씨 등 17명은 3일 “39년 동안 은폐됐던 실체적 진실을 법적 진실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일고 2~3학년생이었던 이들은 1975년 5월1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유신 ...
옛 전남도청 앞 회화나무 고목의 아기 후계목이 처음으로 뿌리를 내린다. 광주시와 ‘옛 전남도청 앞 회화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30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광산동 옛 전남도청 앞 회화나무 소공원에 아기 후계목을 심는다. 이날 행사에선 놀이패 신명 전 대표 박강의씨가 ‘후계목을 모시는 춤’을 공연...
국방부가 무등산 정상에 있는 공군부대를 옮겨도 작전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등산 정상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쪽의 말을 종합하면, 무등산 정상에 있는 공군 8331부대(방공포대)가 점유하고 있는 터는 21만...
과거 국가로부터 강제로 정관절제수술(단종)과 임신중절수술(낙태)을 받았던 한센인들에게 국가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광주고법 민사2부(재판장 서태환)는 22일 한센병에 걸렸다가 완치된 한센인 회복자 강아무개(78)씨 등 19명이 “단종·낙태를 당해 고통을 겪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
광주 시민들이 직접 지역 의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디딤돌 구실을 할 ‘시민 플랫폼 나들’이 출범했다. 시민 플랫폼 나들은 지난 14일 창립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나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단체를 표방한다. 나들 발기인인 최이성(46) 광주사회적경제지...
광주지법과 광주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사회적 파장이 컸던 허재호(72)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일당 5억원 ‘황제노역’과 관련해 질의를 거의 하지 않아 ‘솜방망이 국감’에 그쳤다. 20일 광주지법과 광주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서 애초 주된 현안으로 세월호 참사와 허 전 회장에 대한...
광주시가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초청 화가 홍성담(59)씨의 걸개그림 <세월오월>에 대해 사실상 ‘전시 불허’ 입장을 통보했으면서도, 겉으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고 밝히는 등 ‘이중 플레이’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광주시에서 받은 ‘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재단이 2년마다 치러온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관 기관 변경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문상필 광주시의회 의원은 15일 열린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현재 비엔날레재단이 도맡아 추진하고 있는 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를 분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공연과 행사 위주로 마시고 즐기며 노는 축제가 돼서는 안 됩니다.” 박춘수 광주시의회 의원은 14일 열린 광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김치축제가 다른 지역축제처럼 대규모 무대를 설치해 공연을 펼치고 장기자랑하는 식의 행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
스위스 한 조그만 동네에서도 나이 들면 ‘뒷방 늙은이’가 돼야 한다는 것이 고정 관념이었다. <할머니와 란제리>라는 영화 속의 주인공 마르타는 기존의 케케묵은 ‘전통’을 깬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할머니는 뛰어난 바느질 솜씨를 살려 여성 속옷을 판매하는 가게를 내려다가 동네의 반대에 부딪힌다. 하지만...
노희용(52) 광주 동구청장이 민선 6기 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12형사부(재판장 마옥현)는 13일 자문단체 위원들에게 연수비용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노 청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전 공무원 박아무개(49)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