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 칸영화제 언론 시사회서 호평 예상대로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외신은 “강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창동(사진 오른쪽) 감독의 <시>가 19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의 <아...
63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프랑스 중견감독 자비에 보부아의 <신과 인간에 대해>(des hommes et des dieux)는 1996년 알제리 내전의 와중에 벌어진 티비린의 수도사들의 납치 살인을 소재로 한 휴먼드라마. 사건이 발생한 티비린은 알제리의 작은 마을. 내전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기독교, 이슬람을 믿...
이란 출신의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63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서티파이드 카피(certified copy)>. 프랑스 배우 줄리에트 비노쉬, 영국의 성악가 윌리엄 쉬멜 주연. 간단히 말하면 영화는 이탈리아 남부의 작은 도시인 토스카니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는 이야기다. 남자는 40대 중후반의 영...
이 영화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두고 시선이 쏠렸다. 막상 뚜껑을 열리자 영화에 대한 평은 상당해 엇갈렸다. 14일 오후 5시30분 에스파스 미라마르 영화관에서 튼 이 영화는 장철수라는 이름의 감독의 첫 작품. 서울의 한 은행에서 비정규 직원으로 근무하는 해원이 고...
칸 경쟁부문 진출작 <몽팡시에의 공주>는 프랑스애정사극. 종교전쟁으로 전국이 살육광풍에 휩싸인 1562년 샤를 9세 치하의 프랑스가 배경이다. 대부호 가운데 하나인 메지에르 가의 여 상속인 마리는 역사에서 르 발라프레 즉 스카페이스로 알려진 젊은 기스 공작을 사랑한다. 하지만 아버지 메지에르 후작은 ...
경쟁·비경쟁 부문 초청작만 스포트라이트 받으란 법이 있나. 감독주간 오프닝 작품으로 초청돼 그랑 테아트르 뤼미에르에서 도보 20분 가량 떨어진 허름한 극장에서 13일 상영된 <벤다 빌릴리>에 대해 관객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벤다 빌릴리>는 콩고 킨샤샤 빈민가의 장애인들로 구성된 음악밴...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두고 시선이 쏠렸다. 막상 뚜껑을 열리자 영화에 대한 평은 상당히 엇갈렸다. 14일 오후 5시30분 에스파스 미라마르 영화관에서 상영한 이 영화는 장철수 감독의 첫 작품. 은행에서 비정규 직원으로 근무하는 해원이 고향인 무도를 찾아가서 겪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