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991년께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뒷조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수사국 요원들과 인터뷰를 했던 잡스의 지인 중 일부는 그를 ‘못믿을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9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연방수사국이 작성한 잡스에 대한 조사자료를 입수...
미국 국방부가 여군을 일선 대대에 배치해 최전선에 더 접근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대에서 성별 역할 차이가 여전히 너무 크다는 불평이 나오는가 하면, 체력 차이를 무시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지난 1년여간 여군의 역할 확대 문제를 검토한 미 국방부는 여성을 육군 대대급까지 배치하겠...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 역사가’가 연구를 빙자해 박물관과 도서관을 돌면서 유물 수천점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에이피>(AP) 통신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대통령 역사가’ 베리 란다우(64)가 죄를 자백했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란다우는 조수 제이슨 세이브도프(24)와 함께 뉴욕, 펜실베이니아, 코...
미국 대선후보간 가상대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의 유력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주 주지사에 처음으로 확실한 우위를 나타냈다. <워싱턴포스트>와 <에이비시>(ABC)가 지난 1~4일 실시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바마 대통령은 52%의 지지율을 기록해 43%를 얻은 롬니 전 주...
재정적자로 주정부의 보조금이 줄어든 미국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경쟁적으로 끌어들여 이를 메우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 대학들이 열악해진 재정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고액의 등록금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학생의 입학 쿼터를 늘리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주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은 미 주립대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