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 경기 회복세와 공화당 내 약체 대선주자들의 이전투구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기름값 폭등이라는 ‘악재’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기름값은 미국 대통령의 통제력을 벗어나는 문제여서, 오바마의 재선 가도에 빨간등이 켜졌다. 지난 7~11일 실시된 ‘뉴욕 타임스/시...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에서 미군 병사 1명이 민간인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최근 미군기지에서 코란이 소각된 사건으로 반미 시위가 격화되고 미군과 시위대가 잇따라 사망하는 와중에 발생한 참사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칸다하르주 투리알라이 웨사 주지사는 1...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에 맞서 이스라엘이 독자적인 군사공격 가능성을 제기하는 가운데, 이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워싱턴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4일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친이스라엘 유대계 로비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에이팩) 행사에 참석해 이란의 핵...
한국과 중국 사이의 외교 현안으로 떠오른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가 미국과 중국의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오는 5일 중국의 탈북자 북송과 관련된 청문회를 연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는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와 로버트 코언...
9·11테러 때 희생된 이들의 유해 가운데 일부가 쓰레기 매립장에 버려졌다는 사실이 미국 국방부의 공식 조사 결과 확인됐다. 퇴역 미 육군 대장 존 아비자이드가 이끄는 조사단은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 장례시설에 대한 조사 결과, 9·11테러 당시 테러범에 납치된 비행기의 희생자 일부의 주검이 다른 생체 쓰레...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008년 5월 이후 4년9개월 만에 종가 기준으로 1만3000을 돌파했다. 미국 언론들은 기념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며 호들갑을 떨고 나섰지만 과연 주가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다우지수는 28일 전날보다 23.61포인트(0.18%) 상승한 1만3005.12에 거래를 ...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중국의 차기 최고지도자 시진핑의 인터뷰 기사를 싣기 위해 자신들이 중국 쪽에 지나치게 끌려다니는 등 원칙을 저버렸다며 ‘반성문’을 실었다. <워싱턴포스트>의 옴부즈맨 패트릭 펙스턴은 지난 25일 칼럼에서 시 부주석의 미국 방문 첫날인 지난 13일 반면에 걸쳐 인터뷰 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