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반금융자본 시위 도중에 예비역 이라크전 참전군인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다친 데 이어, 이번에는 또다른 참전군인이 경찰 몽둥이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예비역 단체가 4일 밝혔다. 부상자는 케이번 세이버기(32)로 현지의 하이랜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
성 김 신임 주한미국대사는 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오는 10일 한국 부임에 앞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 교포로서 내 조국으로 돌아가 대사를 맡는 일보다 더 큰 영광은 없다”며 “양국이 앞으로 북한 문제 및 교역 문제 등에서 아무 문제 없이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성 김 주한미국대사가 3일(현지시각) 미 워싱턴 국무부에서 공식 선서식을 가졌다. 신임 대사가 공식 부임에 앞서 전통적으로 갖는 국무부 의전행사인 이날 선서식은 당초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모친의 사망으로 참석할 수가 없어 웬디 셔먼 정무차관이 주재하는 가운데 8층 외교접견실인...
미국에서 ‘빈민지구’에 사는 인구가 과거 10년간 32.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는 미국의 독립연구기관인 브루킹스연구소가 2000~2009년 미국 인구센서스 조사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극빈지구는 미 연방정부의 최저 연간 생계소득(2010년 2만2300만달러, 한화 2483만원)을 밑도는 주민들이 40% 이상...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항구도시 오클랜드가 2일 월가 반대 점령시위대에 맞서 항만을 폐쇄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3일에는 시위대 일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비교적 평화시위가 이어지던 오클랜드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오클랜드 항만당국은 2일 수천명의 시위대가 시내행진을 마치고 항구로 몰려들...
미국의 메릴랜드주가 도시 주택의 교외 확산 정책을 포기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자’는 장기 마스터플랜을 내놓았다. 미국은 넓은 국토와 자동차의 발달로 도시를 떠나 교외에서 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와 정반대되는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메릴랜드의 토지 개발은 인구 증가의 세 배에 이르러,...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제이 카니 대변인은 그리스가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를 선언한 것에 대한 미국의 계획을 질문받자, 머쓱하게 어깨를 올렸다가 내렸다. 그러면서 그는 “그건 유럽 문제”라며 “그들(유럽)이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뿐, 더이상의 답변은 하지 않...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일(현지시각)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지난 6월 발표한 2.7~2.9%에서 1.6~1.7%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
대형은행이 결국 월가 점령 시위대에게 무릎꿇었나? 내년 1월부터 직불카드 사용자에게 한달에 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던 미국의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일 이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데다가 계좌폐쇄 조짐마저 심상치 않았던 탓이다. 미국 언론들은 금융권의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