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산업시설·자원정보 보고하도록 외교관에 지시‘인권침해 논란’ 국내법 근거…“주재국 몰래” 요구도 슈퍼파워 미국이 ‘글로벌 전당포’ 주인 행세를 하는가. 미 국무부가 순전히 자국법에 근거해 자국 외교관들로부터 주재국의 핵심 산업시설과 자원정보 목록을 몰래 수집해온 사실을 5일 위키리크스가 자체 웹...
위키리크스의 외교 전문 폭로로 몇몇 국가들은 자국 주재 미국 대사의 문책을 요구하고 있다. 또 현지에 파견된 미 외교관들도 따돌림으로 업무수행이 어려워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로선 외교 인력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 비스트>는 5일 미 정부 고위관...
미국 공화당 정부에서 일한 4명의 전직 국무장관들이 2일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비준해야 한다며 비준에 반대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 동참을 촉구했다. 리처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아버지 부시, 아들 부시 등 4명의 역대 공화당 대통령 정부 시절의 헨리 ...
내부고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달 28일부터 미국 국무부 외교전문 25만여건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나라 안팎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25만여건 중에는 서울 주재 미국대사관이 미 국무부로 보고한 1980건의 전문이 포함돼 있어, 이 전문들에 국내 정치와 북한 관련 민감한 사항들이 얼마나 담겨 있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 민주-공화당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대화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으나, 구체적인 성과물을 기대하긴 힘들었다. 중간선거 이후 첫 만남인 이날 회동은 상원과 하원의 민주·공화당 지도부 8명이 참석해 2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
위키리크스의 외교 전문 폭로로 타격을 입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위키리크스와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39)에 대해 간첩법을 포함한 법적 대응 검토에 들어갔다. 미 국무부는 문서의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해 국방부와의 정보 공유를 잠정 중단했다. 미 당국자들은 지난 30일 법무부와 국방부, 연방수사국(FBI)까...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전문 폭로에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을 공개한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각) 폭로 이틀째를 맞아 북한 관련 정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와 영국 <가디언>은 폭로 첫날인 28일에는 이란 핵문제 등 중동 문제에 집중한 데 반해 29일에는 인터넷 누리집 ...
다수의 북한 국외근무 고위 관리들이 최근 한국으로 망명했고, 남한 주도의 통일이 될 경우 한국 정부는 자원이 풍부한 북한 지역에서 중국 기업들한테 막대한 사업 기회를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이 내부고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전문 공개를 통해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
28일 위키리크스의 미국 국무부 전문 25만건 공개는 슈퍼 파워인 미국 외교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웃으며 악수하는 의전적 외교 행사 막후에서 미국의 외교관들은 정보기관원처럼 정보수집을 지시받고 있고, 미국의 이익을 위해 동맹국 정부에 협박도 서슴지 않는가 하면, 원조를 미끼로 뒷거래를 하...
새로운 대통령은 아이티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을까? <아에프페>(AFP) 통신 등 외신들은 28일 “지난 1월 지진으로 25만명의 희생자가 난 아이티에서 18명의 대선 후보 가운데 12명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소동 끝에 이날 선거가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티 유권자들은 지진과 콜레라 창궐로 인한 ...
내부고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28일(현지시각) 지난 3년 동안 미국 국무부가 전세계 250여개 재외공관과 주고받은 외교전문 25만여건을 공개했다. 이번 문건 공개를 계기로 국제관계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외교정보의 공개 범위가 어디까지여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란도 일 것으로 ...
미국 정부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관련한 정보 수집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지난해 7월 ‘비밀 지령’을 통해 유엔 최고위층 인사들이 공무 수행을 위해 사용하는 네트워크 비밀번호와 암호화 키 등 통신 정보를 수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인 지난 26일 농구경기 도중 입술을 12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이같은 사실은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오바마 대통령이 다친 지 3시간이 지난 뒤에 공식 확인하면서 알려졌다. 백악관 기자단은 이날 낮 공식일정이 없던 오바마 대통령이 입술 부위에 얼...